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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중환자 병상 가동률 90.7% '위급' … 재택치료 1만명 돌파
서울 중환자 병상 가동률 90.7% '위급' … 재택치료 1만명 돌파
  • 김정현 기자
  • 승인 2021.12.01 12:1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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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일 서울 은평구 서울시립서북병원 주차장에 위중증 환자 급증에 대비한 '이동형 음압 병실'이 설치돼 있다. 2021.11.30
30일 서울 은평구 서울시립서북병원 주차장에 위중증 환자 급증에 대비한 '이동형 음압 병실'이 설치돼 있다. 2021.11.30

수도권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중환자 병상 가동률이 90%에 육박하고 서울은 90.7%를 기록하며 병상 확보가 시급한 상황이다. 재택치료자는 1일 0시 기준 1만명을 돌파했다.

1일 보건복지부 중앙사고수습본부에 따르면, 지난 11월30일 오후 5시 기준 전국의 코로나19 중환자 병상 1154개 중 909개(78.8%)가 가동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가운데 수도권은 전체 중환자 병상 714개 중 637개가 가동 중으로 가동률은 89.2%다. 서울은 90.7%(345개 중 313개)로 90%를 넘었고, 경기는 87.6%(290개 중 254개), 인천은 88.6%(79개 중 70개)를 기록했다.

수도권과 인접한 충청권도 90% 이상의 가동률을 보였다. 대전은 25개 병상 중 25개(100%)가 모두 가동 중이다. 충북은 93.8%(32개 중 30개), 충남은 92.1%(38개 중 35개)의 가동률을 보였다. 이외에도 광주는 75.9%(29개 중 22개), 강원은 75%(36개 중 27개)의 가동률을 기록했다.

준중환자 병상은 전국 병상 485개 중 338개(69.7%)가 사용되고 있다. 수도권은 306개 중 240개(78.4%) 병상이 차 있는 상황이다. 감염병 전담병원은 전국 병상 1만1110개 중 68.9%의 가동률로 3460개 병상이 여유가 있다. 수도권 가동률은 75.6%이다.

생활치료센터는 정원 1만6837명 중 1만736명이 입원해 63.8%의 가동률을 보였다. 수도권은 중수본과 지자체 보유 병상을 합해 정원 1만1352명 중 7913명(69.7%)의 가동률을 나타냈다. 

이날 0시 기준 재택치료 대상자는 1만174명으로 처음으로 1만명선을 넘었다. 지역별로는 서울 5452명, 경기 3433명, 인천 527명, 부산 130명, 대구 119명, 광주 54명, 대전 26명, 세종 2명, 강원 104명, 충북 19명, 충남 103명, 전북 14명, 전남 17명, 경북 45명, 경남 55명, 제주 74명이다.

수도권에서 1일 이상 병상 배정을 대기하는 인원은 총 842명이다. 전날 877명 대비 35명 감소했다. 대기일 기준 1일 이상은 270명, 2일 이상 117명, 3일 이상 158명, 4일 이상 297명으로 나타났다. 이중 70세 이상 고령층은 474명, 기타 질환이 있는 경우는 368명이다.

 

[Queen 김정현 기자] 사진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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