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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공모주 받아 첫날 팔았다면 ... 68% 수익 챙겨
11월 공모주 받아 첫날 팔았다면 ... 68% 수익 챙겨
  • 김정현 기자
  • 승인 2021.12.06 11:3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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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O기업의 기관수요예측경쟁률이 역대 최고였던 지난 11월 공모주 투자자가 공모를 받아 첫날 시초가에 매도했으면 68.3% 수익을 올렸을 것으로 추정한 분석결과가 나왔다. 월말까지 보유하고 있었다면 수익률은 64.0%다.

6일 박종선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11월 상장한 12개 기업(코넥스, 재상장, 리츠 기업 제외)의 공모가 대비 시초가 수익률은 68.3%, 월말까지 보유하고 있었다면 64.0%의 높은 수익률을 기록했다"면서 "지난달에 비해 수익성이 크게 회복되었다"고 밝혔다.  

이어 박 연구원은 "공모가 대비 시초가 수익률이 최고치인 100%를 나타낸 종목은 카카오페이, 피코그램, 디어유, 아이티아이즈, 지오 엘리먼트, 트윔, 알비더블유 등 7개 기업이었고, 마인즈랩, 바이옵트로, 지니너스 등은 공모가보다 낮게 형성되었다"고 덧붙였다.

지난 11월 IPO기업의 기관수요예측경쟁률은 1294대 1, 일반청약경쟁률은 1123대1로 역대 11월 대비 최고 수준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박 연구원은 "기관수요예측경쟁률은 지난 6개월간의 하락세에서 큰 폭의 회복세로 전환했다"면서 "기관의 IPO 공모시장에 관심이 확대되면서 공모가 상단 이상 확정비율이 83.3%를 보이며 지난달 55.6% 대비 크게 회복했다"고 평가했다.

12월 기업공개(IPO) 예정 기업이 11~13개로 지난해 12월 대비 절반 수준에 그칠 것으로 예상했다. 다만, KTB네트워크, 툴젠, 신한서부티엔디리츠 등 중형급 IPO가 있어 12월 공모금액은 역대 12월 평균 수준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박 연구원은 "12월 IPO 예정 기업은 11~13 개로 예상하고 있는데, 과거(1999~2020년) 12월 평균 17개보다 큰 폭으로 하회하고, 지난해 12월 대비 절반 수준일 것"이라면서 "12월 IPO 예상 공모금액은 5000억원, 예상 시가총액은 1조7000억원~2조원 수준을 보이면서 역대 12월 평균 수준을 예상한다"고 밝혔다.

 

[Queen 김정현 기자] 사진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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