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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미크론 24명 건강상태 '경미' … 아직 일반화는 어려운 단계"
"오미크론 24명 건강상태 '경미' … 아직 일반화는 어려운 단계"
  • 김정현 기자
  • 승인 2021.12.06 16:4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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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일 오미크론 변이 집단감염지로 지목된 인천 미추홀구의 교회에서 외국인 교인들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검사를 받고 있다. 2021.12.6
6일 오미크론 변이 집단감염지로 지목된 인천 미추홀구의 교회에서 외국인 교인들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검사를 받고 있다. 2021.12.6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에 대해 해외 전문가들이 경고하고 있는 가운데 국내 확진자 24명의 건강상태는 경미한 수준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상원 중앙방역대책본부 역학조사분석단장은 6일 정례브리핑에서 "다행히도 오미크론 확진된 분들의 건강상태는 현재까지 경미하다"며 "아직은 일반화하기 어려운 단계"라고 밝혔다.

방대본에 따르면 오미크론 변이 확진자는 이날 12명이 늘어 총 24명으로 늘었다. 오미트론 확진자는 △인천 목사 부부/교회관련 20명 △나이지리아 방문 50대 여성 2명(경기 거주) △신규 입국자(남아프리카공화국) 2명 등이다.

아직 변이 여부를 분석중인 역학적 연관성이 있는 확진자를 포함하면 △인천 입국자/교회관련 30명 △경기 입국자(나이지리아) 2명 △신규 입국자(남아프리카공화국) 2명 등 총 34명이다.

이 단장은 "아직은 많은 분들을 대상으로 분석한 것은 아니기 때문에 오미크론의 중증화를 일반화해 말하긴 어려운 단계"라며 "해외의 감염병 전문가들은 '현재 유행 초기로 아직 확실성이 높지 않다. 더 자료 수집이 필요하고 얼마든지 결과가 달라질 수 있다'고 경고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오미크론의 위중증률은 전파력, 백신 효과 또는 회피력 등을 종합해 판단해야 한다"며 "설령 위중증률이 델타보다 낮더라도 방역수준 조정에 부합할 만큼인지도 충분히 판단해야 한다. 아직 얼마나 많은 사람들에게 영향을 미칠지 알 수 없고, 변이 영향도 어떻게 바뀔지 알 수 없다"고 부연했다.

 

[Queen 김정현 기자] 사진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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