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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신수, 2026년 MLB '명예의 전당' 입후보 자격 획득  
추신수, 2026년 MLB '명예의 전당' 입후보 자격 획득  
  • 김원근 기자
  • 승인 2021.12.20 15:5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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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신수 (mbc 방송 갈무리)
추신수 (엠스플 뉴스 갈무리)

추신수(39·SSG 랜더스)가 2026년 메이저리그(MLB) 명예의 전당 입회 후보군에 이름을 올렸다.

MLB 공식홈페이지 MLB.com은 20일(한국시간) 향후 5년 동안 명예의 전당 입회 자격을 얻는 후보군을 정리했다.

최소 10년 이상 메이저리그에서 뛰었고, 최근 5시즌 동안 MLB에서 뛰지 않은 선수들이 명예의 전당 입후보 자격을 얻는다. 이후 전미야구기자협회 구성원의 추천을 받은 선수들이 최종 후보가 된다.

추신수는 에드윈 엔카나시온, 알렉스 고든, 맷 켐프, 닉 마카키스, 헌터 펜스 등과 함께 2026년 첫 자격을 얻는 후보 중 주목할 만한 선수로 뽑혔다.

2020시즌을 끝으로 텍사스 레인저스와 7년 계약이 종료된 추신수는 KBO리그행을 결정하고 SSG와 입단 계약을 체결했다. 여전한 클래스를 보여준 추신수는 고심 끝에 내년 시즌에도 SSG에서 뛰기로 결정했다.

KBO리그로 왔지만 추신수는 아직 MLB 은퇴를 선언한 적은 없다. 하지만 MLB.com은 추신수를 은퇴 선수로 분류하고 입후보 선수로 언급했다. 만약 추신수가 향후 MLB로 유턴해 경기에 나선다면 명예의 전당 입후보 등록 시점은 뒤로 밀리게 된다.

역대 코리안 메이저리거 중 명예의 전당 후보로 등록된 선수는 없었다. 

1994년부터 2010년까지 MLB에서 활약한 '코리안 특급' 박찬호도 명예의 전당 후보가 되지 못했다.

만약 추신수가 명예의 전당 입후보가 된다면 그 자체로 '한국인 최초' 타이틀을 달게 된다.

지금껏 아시아 선수 중 MLB 명예의 전당 후보로 이름을 올린 선수는 노모 히데오와 마쓰이 히데키 뿐이다. 하지만 둘 모두 후보 첫 해 5% 미만의 득표율을 얻어 자격을 상실했다.

 

[Queen 김원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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