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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화이자 ‘먹는 치료제’ 승인 소식에…코로나 진단키트·치료제 관련주 약세
美, 화이자 ‘먹는 치료제’ 승인 소식에…코로나 진단키트·치료제 관련주 약세
  • 이광희 기자
  • 승인 2021.12.23 10:0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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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식품의약국(FDA)가 화이자의 경구용 알약 치료제 '팍스로비드'에 대한 긴급사용 승인했다는 보도가 나오면서 국내 코로나19 진단키트, 치료제, 백신 등 관련주가 약세를 보이고 있다.

23일 오전 9시57분 기준 SK바이오사이언스는 전일 대비 1만5원(4.07%) 내린 23만6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치료제 관련주인 현대바이오(-10.04%), 일동제약(-7.33%), 한국비엔씨(-10.83%) 등도 급락했다.

진단키트주인 씨젠(-2.48%), 에스디바이오센서(-4.06%), 휴마시스(-3.23%) 등도 일제히 하락하고 있다.

반면 화이자 관련주로 꼽히는 서울제약(21.09%), KPX생명과학(16.49%), 제일약품(5.6%) 등은 급등세를 타고 있다.

한편 미국 식품의약국(FDA)은 22일(현지시간) 화이자가 개발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경구용 치료 알약 ‘팍스로비드’의 사용을 승인했다. 화이자의 경구용 치료제는 지난달 16일 신청 한달여 만에 자문위원회 권고 심사 절차를 건너뛰고 신속 승인된 것.

미 질병통제예방센터(CDC)의 승인이 이뤄지면 미국 내 즉시 사용이 가능해진다. 화이자는 올해 18만 회분을 생산해 즉시 납품 준비가 됐다고 밝혔다.

미국 정부는 이미 1000만명분을 선주문해둔 상황인데, 미국 정부가 구매한 가격은 코스당 530달러(약 63만원)다.

[Queen 이광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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