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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움 간판 타자 박병호, 3년 총액 30억원에 KT로 ... "2년 연속 우승에 힘 보태겠다"
키움 간판 타자 박병호, 3년 총액 30억원에 KT로 ... "2년 연속 우승에 힘 보태겠다"
  • 김원근 기자
  • 승인 2021.12.29 11:5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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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병호가 KT 위즈와 FA 계약을 체결했다. (KT 위즈 제공)
박병호가 KT 위즈와 FA 계약을 체결했다. (KT 위즈 제공)

키움 히어로즈의 간판 타자 박병호(35)가 디펜딩 챔피언 KT 위즈 유니폼을 입는다.

KT 위즈는 29일 "내야수 박병호와 3년 총액 30억원(계약금 7억원, 연봉 20억원, 옵션 3억원)에 FA 계약을 맺었다"고 발표했다.

2005년 1차 지명으로 LG 트윈스에 입단한 박병호는 2011년 넥센 히어로즈(현 키움)으로 이적하며 잠재력을 발휘하기 시작했다.

2012년부터 2시즌 동안 홈런·타점·득점·장타율 등 타격 주요 부문을 석권하며 2년 연속 KBO리그 MVP에 올랐고 2012년부터 4년 연속 홈런왕, 2년 연속 50홈런을 기록하는 등 KBO리그에 새 역사를 썼다.

메이저리그를 거쳐 2018년 KBO리그에 복귀한 박병호는 팀의 간판 타자로 활약하며 4년 연속 포스트시즌 진출을 이끌었고, 2021시즌에는 118경기에 출전해 타율 0.227, 20홈런, 76타점, 48득점을 기록했다.

이숭용 KT 단장은 "KBO리그 최고 타자와 함께하게 돼 기쁘다"며 "내년 시즌 팀의 중심 타선을 이끌어줄 선수이자, 평소 철저한 자기 관리와 프로 정신을 갖춘 베테랑으로서 후배 선수들을 잘 이끌어주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박병호는 "좋은 대우를 해준 구단에 감사하다. 올해 우승팀이자, 젊고 패기 넘치는 KT에 오게 돼 기쁘다. 책임감을 갖고 내년 시즌 2년 연속 우승에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다.

 

[Queen 김원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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