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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학년도 수능이 중요해진다···주요대 입시, 정시 비중 40%대 중후반 전망
2023학년도 수능이 중요해진다···주요대 입시, 정시 비중 40%대 중후반 전망
  • 임성호
  • 승인 2022.02.21 09:00
  • 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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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고2 학생 SKY 정시 4,761명 선발한다...평균 41.3%”

 

현 고2가 대입을 치르는 2023학년도부터 주요대 중심으로 수능이 중요한 정시가 40% 이상 확대된다. 수시에서 뽑지 못해 정시로 이월하는 수시 이월까지 감안하면 주요대 실제 정시 비중은 40%대 중후반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의대, 치대, 한의대, 수의대, 약대 등 의약학 계열 모집규모는 7000명 수준까지 늘어난다. 주요대 입시에서 수능이 중요해졌다. 2023학년도 대입 특징 및 전략에 대해 소개한다.

글 필자 구고 소개)

SKY 정시 4,761명 선발, 주요대 정시 40% 이상 선발

한국대학교육협의회(대교협) 발표 전형계획안 기준 2023학년도 서울대, 연세대, 고려대 등 SKY의 정시 선발인원은 총 4,761명(41.3%)에 달한다. 고려대의 정시 선발인원이 1,709명(40.0%)로 가장 많고, 연세대 1,639명(43.3%), 서울대 1,413명(40.7%) 순이다. 특히, 서울대의 증가폭이 눈에 띄는데, 전년 대비 정시 선발인원이 366명 늘면서 정시 비중은 40%를 넘어섰다.

SKY를 제외한 주요 10개 대학의 정시 비중은 평균 41.8%로 더 높다. 경희대 정시 비중이 44.5%(2,409명, 국제 포함)로 가장 높고, 중앙대 43.1%(2,178명, 안성 포함), 한양대 43.0%(1,415명), 한국외대 42.6%(1,553명, 글로벌 포함) 순으로 높다. 서강대는 40.5%(695명), 성균관대는 40.1%(1,475명)를 정시로 선발한다.

주요 21개대 전체 정시 비중 평균은 40.0%에 이른다. 총 29,261명을 정시로 뽑는다. 여기에 수시에서 뽑지 못해 정시로 이월하는 수시이월까지 감안하면 실제 정시 최종 비중은 대학별로 40%대 중후반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정시 비중뿐 아니라 수시에서 적용하는 수능 최저학력기준까지 고려하면 주요대 입시에서 수능의 영향력은 막강하다. 정시와 수시 수능최저 적용 등 수능성적을 반영해 선발하는 비중은 대학별로 70%대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주요대 입시에서 수능학습을 포기하지 말아야 하는 이유다.

이 같은 경향은 지역별로도 뚜렷하다. 지방보단 수도권, 수도권보다는 서울 지역의 정시 비중이 높게 나타난다. 2023학년도 지방권 대학의 정시 비중은 13.4%에 그치는 반면, 수도권 대학은 29.1%, 서울권 대학은 39.0%에 이른다. 인서울을 목표한다면 수능은 선택이 아닌 필수인 셈이다.

의약학 계열 모집 7000명 수준까지 늘어나, 수능 학습 절대적

2023학년도 대입은 자연계 성향 최상위권 학생에겐 큰 기회가 되는 해다. 전형계획안 정원 내외 기준으로 의대는 39개 대학에서 3,035명을, 치대는 11개 대학에서 640명, 한의대는 12개 대학에서 744명, 수의대는 10개 대학에서 525명을 선발할 예정이다. 여기에 37개 약대가 1,995명을 선발한다. 이렇게 의약학 계열 모집인원은 총 6,939명에 달한다.

의약학 계열은 상당수 대학이 수능 수학은 미적분 또는 기하를 지정 반영한다. 의약학 계열 모집인원 6,939명은 2022학년도 수능 수학 미적분 또는 기하 응시생 수 207,788명의 3.3%에 해당하는 수치다. 그리고 최상위권 학생 중 SKY 자연계 일반학과로 진학하는 학생을 고려한다면 의약학 계열 도전 가능 점수는 더 낮아진다. 순수 이과생(미적분 또는 기하 응시) 중 약 상위 5% 정도 안에 든다면 의약학 계열 입시에 도전해볼 만하다는 뜻이다.

특히, 서울, 경기, 인천을 제외한 지방권 소재 학생에겐 의약학 계열 도전 기회가 더 넓게 열려 있다. 2023학년도부터 수도권 외 지역 소재 의대, 치대, 한의대, 약대, 간호학과는 지역인재 선발을 최대 40%까지 확대한다. 지역인재 전형은 해당 지역 학생들만 지원이 가능한 전형이다. 수도권 지역으로 의사 및 약사가 편중되지 않고 지역 균형 발전을 목적으로 지역에서 의료인력을 양성하기 위해서다. 지원자격 자체가 특정 지역 출신으로만 제한되기 때문에 전국 선발과 비교해 경쟁률과 합격선이 다소 낮게 형성되는 것이 특징적이다.

대입정보 포털 ‘어디가’에서 발표한 2021학년도 수시 내신 합격선(70% 컷)을 살펴보면, 강원대 의예과 학생부교과 일반전형 합격생의 평균 내신등급은 1.1등급으로 최상위권을 기록했다. 반면, 지역인재(교과)는 1.9등급으로 전국 선발 일반전형 대비 낮게 형성됐다. 충남대 의예과도 전국 선발 일반전형(교과)은 1.1등급이었던 반면 지역인재는 1.3등급으로 합격선이 낮았다. 순천향대 의예과도 일반(교과)는 1.0등급인 반면 지역인재(교과)는 1.2등급으로 다소 낮게 집계됐다. 지방권 학생이라면 지역인재 전형을 전략적으로 노려볼 만하다는 것이다.

의약학 계열도 수능학습은 절대적이다. 2022학년도 기준으로 수시에서 수능 최저학력 기준 또는 정시 등 수능성적을 평가에 반영해 선발하는 비중은 평균 90.9%에 달했다. 한의대가 97.4%로 가장 높고, 의대는 91.0%, 치대는 92.2% 수준이다. 지역인재만 따로 살펴보면 수능 반영 비중은 더 높다. 지역인재 전형에서 수능성적을 평가에 반영해 선발하는 비중은 평균 98.5%에 달한다.

통합수능 두 번째 해, 국어·수학 선택과목 최종 결정 깊이 있게 고민해야

주요대 및 의약학 계열 등 상위권 대학 입시에서 수능성적은 매우 중요한 비중을 차지한다. 그리고 2023학년도는 통합수능 두 번째 해를 맞이하는 해다. 통합수능 첫해인 2022학년도 수능 결과가 시사하는 바가 크다.

통합수능에서 국어는 독서·문학을 공통으로 치르고 ‘언어와 매체’ ‘화법과 작문’ 중 한 과목을 선택해 응시한다. 수학의 경우 수학Ⅰ·Ⅱ를 공통으로 치르고 ‘미적분’ ‘기하’ ‘확률과 통계’ 중 한 과목을 선택해 응시한다. 미적분과 기하는 기존 이과 수학, 확률과 통계는 기존 문과 수학에 해당한다고 할 수 있다.

2022학년도 수능은 선택과목에 따른 유불리가 확연하게 나타났다. 2022학년도 수능 수학 1등급 내 미적분 또는 기하 응시생(이과 성향) 비중은 88.8%에 달하는 것으로 추정된다. 2등급 내 미적분 또는 기하 응시생 비중 또한 83.2%로 높게 분석된다. 같은 원점수임에도 미적분 또는 기하 응시생의 표준점수와 백분위가 확률과 통계 응시생에 비해 높게 나타났다. 같은 90점이라고 해도 미적분 응시생이 확률과 통계 응시생에 비해 대학입시에서 유리하다는 것이다.

이처럼 새로 바뀐 수능은 내가 어떤 선택과목에 응시했는지 여부에 따라 성적에 큰 편차를 보일 수 있다. 최종 성적을 계산하는 과정에서 선택과목 응시집단의 공통과목(수학Ⅰ·Ⅱ) 평균점이 큰 영향을 끼치기 때문이다. 2022학년도는 수학에 약한 학생들이 확률과 통계에 몰렸다. 확률과 통계 응시집단의 평균점이 낮게 형성되면서, 확률과 통계 응시생들은 상위 등급 및 표준점수 확보에 어려움을 겪었다.

이제 고3이 되는 학생은 최종 선택과목 결정에서 신중을 기해야 한다. 3월, 4월 학력평가, 6월 모의평가까지 국어, 수학 선택과목별 성적 추이를 눈여겨볼 필요가 있다. 6월 모의평가까진 시험 종료 후에 본인이 응시한 선택과목 외에 다른 선택과목도 풀어보기를 권한다. 선택과목별 원점수가 비슷하게 나온다면 가급적 표준점수와 백분위를 1점이라도 높게 받을 수 있는 선택과목에 응시하는 것이 유리하다.
 

첨부 1. 2022vs2023 권역별 선발 규모

지역

구분

2022

2023

증감

수시

정시

합계

수시

정시

합계

수시

정시

합계

서울권

인원

53,519

32,383

85,902

53,390

34,076

87,466

-129

1,693

1,564

비율

62.3%

37.7%

100.0%

61.0%

39.0%

100.0%

-1.3%

1.3%

0.0%

수도권

인원

32,206

14,906

47,112

33,939

13,930

47,869

1,733

-976

757

비율

68.4%

31.6%

100.0%

70.9%

29.1%

100.0%

2.5%

-2.5%

0.0%

지방권

인원

176,653

36,886

213,539

185,113

28,676

213,789

8,460

-8,210

250

비율

82.7%

17.3%

100.0%

86.6%

13.4%

100.0%

3.9%

-3.9%

0.0%

합계

인원

262,378

84,175

346,553

272,442

76,682

349,124

10,064

-7,493

2,571

비율

75.7%

24.3%

100.0%

78.0%

22.0%

100.0%

2.3%

-2.3%

0.0%

※ 대교협 발표 전형계획안 정원내외 기준, 재외국민 포함
 

#첨부 2. 2022vs2023 주요대 정시비중 변화 분석
 

구분

No

대학명

2022

2023

증감

정시인원

정시비율

전체인원

정시인원

정시비율

전체인원

정시인원

정시비율

전체인원

SKY

1 

서울대

1,047

30.6%

3,423

1,413

40.7%

3,472

366

10.1%

49

2

연세대

1,635

43.3%

3,775

1,639

43.3%

3,788

4

0.0%

13

3 

고려대

1,682

40.1%

4,193

1,709

40.0%

4,273

27

-0.1%

80

소계

4,364

38.3%

11,391

4,761

41.3%

11,533

397

3.0%

142

주요

10개대

4 

성균관대

1,448

39.4%

3,676

1,475

40.1%

3,678

27

0.7%

2

5 

서강대

696

40.6%

1,715

695

40.5%

1,718

-1

-0.1%

3

6 

한양대

1,375

43.1%

3,192

1,415

43.0%

3,294

40

-0.1%

102

7 

중앙대

1,732

34.6%

4,999

2,178

43.1%

5,057

446

8.4%

58

8 

경희대

2,203

41.4%

5,323

2,409

44.5%

5,413

206

3.1%

90

9 

이화여대

1,197

35.9%

3,338

1,229

36.4%

3,379

32

0.5%

41

10 

한국외대

1,539

42.4%

3,629

1,553

42.6%

3,643

14

0.2%

14

소계

10,190

39.4%

25,872

10,954

41.8%

26,182

764

2.5%

310

주요

15개대

11 

서울시립대

786

43.5%

1,806

904

49.1%

1,843

118

5.5%

37

12 

건국대

1,359

40.0%

3,396

1,361

40.0%

3,401

2

0.0%

5

13 

동국대

1,228

40.1%

3,062

1,257

40.1%

3,137

29

0.0%

75

14 

홍익대

1,462

35.9%

4,075

1,285

31.1%

4,136

-177

-4.8%

61

15 

숙명여대

939

38.9%

2,416

1,099

44.7%

2,456

160

5.9%

40

소계

5,774

39.1%

14,755

5,906

39.4%

14,973

132

0.3%

218

주요

21개대

16 

국민대

1,185

36.6%

3,238

1,218

36.5%

3,339

33

-0.1%

101

17 

숭실대

1,214

39.8%

3,053

1,299

42.1%

3,086

85

2.3%

33

18 

세종대

1,013

37.7%

2,688

1,242

44.9%

2,768

229

7.2%

80

19 

단국대

1,903

37.3%

5,106

1,877

36.7%

5,108

-26

-0.5%

2

20 

아주대

685

31.7%

2,163

732

33.7%

2,171

47

2.0%

8

21 

인하대

1,212

31.4%

3,859

1,272

31.9%

3,990

60

0.5%

131

소계

7,212

35.9%

20,107

7,640

37.3%

20,462

428

1.5%

355

합계

27,540

38.2%

72,125

29,261

40.0%

73,150

1,721

1.8%

1,025

※ 대교협 발표 전형계획안 정원내외 기준, 재외국민 포함.
※ 중앙대, 경희대, 한국외대, 홍익대, 단국대는 캠퍼스 포함.

#첨부 3. 2023학년도 의약학계열 선발 규모

권역

의대

치대

한의대

약대

수의대

총합계

서울권

874

187

108

789

126

2,084

수도권

132

 

31

139

 

302

지방권

2,029

453

605

1,067

399

4,553

총합계

3,035

640

744

1,995

525

6,939

※ 전형계획안 기준/정원내외(정원외 포함)

 

 

 

글 임성호(종로학원 대표) 사진 종로학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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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진한 2022-02-22 00:10:05
경성제대 후신 왜구 서울대(점쇠 賤民이자,불교국가 일본에서, 하급군인들이 새롭게 옹립한 불교 Monkey 일본 천황이 세운 경성제대 후신 서울대는 마당쇠賤民.부처 Monkey처​럼 창조신을 부정하고, 하느님보다 높다는 불교계 일본 신도를 바탕으로 천황제 유지). @서울대이기고 점쇠賤民일본천황뒤 서울대 마당쇠賤民자리 차지하려면 입시지점수확보要.

윤진한 2022-02-22 00:09:14
필자는 국사와 세계사, 헌법.국제법 중심이라, 대중언론이나 입시지의견은 반영치 않습니다.국사,세계사 기준이 옳음. 법이나 교과서자격이 없으면, 입시점수!. 왜구잔재대학은 주권.자격.학벌이 없음.Royal성균관대(국사 성균관 자격, 한국최고대)와 서강대(세계사의 교황반영, 국제관습법상 성대다음 Royal대 예우)는일류,명문끝. 法(헌법,국제관습법).교과서(국사,세계사)>>>주권.자격.학벌없는 왜구잔재 경성제대 후신 서울대의 입시점수는 참고사항.​http://blog.daum.net/macmaca/3252
학벌과 달리, 조선성명 복구령으로, 유교국가 조선의 한문성명.본관을 의무등록하는 행정법.관습법상 유교도인 5,000만 한국인 모두. 그리고 그 다음은 한국에 주권없는, 성씨없는 점쇠賤民일본 천황. 그 뒤에 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