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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작년 389만대 판매, 3.9% 증가 ... 내수판매 7.7%↓, 해외판매 7.0%↑
현대차 작년 389만대 판매, 3.9% 증가 ... 내수판매 7.7%↓, 해외판매 7.0%↑
  • 김정현 기자
  • 승인 2022.01.03 1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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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는 지난해 국내판매 부진 속에서 해외 판매 호조로 전년(374만4737대)보다 3.9% 증가한 총 389만 981대를 판매했다고 3일 밝혔다.  

국내 판매는 지난해보다 7.7% 감소한 72만6838대, 해외 판매는 7.0% 증가한 316만4143대를 판매했다. 국내 판매는 차량용 반도체 부품 이슈 등 영향이 컸다. 반면 해외 판매는 코로나19 여파로 인한 기저효과와 미국, 유럽 및 신흥시장 등 글로벌 자동차 시장의 수요가 회복되면서 증가했다는 분석이다.

현대차는 올해 반도체 수급 안정화 노력, 차량 생산일정 조정, 전동화 라인업 강화, 권역별 판매 손익 최적화 등을 통해 시장 점유율 확대 및 수익성 강화를 추진할 계획이다. 이를 바탕으로 올해 국내 73만2000대, 해외 359만1000대 등 총 432만 3000대를 판매하겠다는 목표다.

세단에서는 그랜저가 8만9084대, 쏘나타 6만3109대, 아반떼 7만1036대 등 총 22만3741대가 판매됐다. RV는 팰리세이드 5만2338대, 싼타페 4만1600대, 투싼 4만8376대, 아이오닉5 2만2671대, 캐스퍼 1만806대 등 총 21만33대가 판매됐다.

친환경차의 성장도 두드러졌다. 하이브리드 모델 판매는 2020년보다 3.4% 성장한 6만8416대, 전기차는 128.1% 성장한 4만2448대로 증가했다. 또 수소전기차(넥쏘)는 46.9% 성장한 8502대가 판매됐다.

상용차는 9만2218대의 판매고를 올린 포터와 2만6240대가 팔린 스타리아 등 소형 상용차가 12만5650대 판매됐고, 중대형 버스와 트럭 등 대형 상용차는 2만8658대가 판매됐다.

프리미엄 브랜드 제네시스는 G80 5만9463대, GV60 1190대, GV70 4만 994대, GV80 2만4591대 등 총 13만8756대가 판매됐다.

현대차 관계자는 "지난해 반도체 부품 이슈 등 경영 불확실성이 지속되는 상황에도 차량 생산 일정 조정 등을 통해 공급 지연 영향을 최소화하고, 우수한 상품성을 인정 받아 글로벌 판매가 성장세를 기록했다"며 "올해는 아이오닉6, GV70 전동화모델 등 경쟁력 있는 신차 출시와 내실 있는 판매 전략으로 고객이 신뢰하는 친환경 톱 티어 브랜드가 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현대차는 지난해 12월 국내 6만6112대, 해외 26만8130대 등 글로벌 시장에서 33만4242대를 판매했다.

 

[Queen 김정현 기자] 사진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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