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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일제 상승 다우·S&P 사상 최고…애플 시총 3조달러·테슬라 13.5% 폭등
뉴욕증시 일제 상승 다우·S&P 사상 최고…애플 시총 3조달러·테슬라 13.5% 폭등
  • 이광희 기자
  • 승인 2022.01.04 08:4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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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 네이버 증권정보
뉴욕증시 / 네이버 증권정보

뉴욕증시는 새해 첫 거래일부터 훈풍이 불면서 3대 지수 모두 상승 마감했다. 다우지수와 S&P500 지수는 사상 최고가를 경신했다. 특히 애플과 테슬라는 기념비적 이정표를 세우며 랠리를 주도했다. 

3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우량주 중심의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다우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246.76포인트(0.68%) 오른 3만6585.06으로 거래를 마쳤다. 대형주 중심의 스탠다드앤푸어스(S&P)500은 30.38포인트(0.64%) 상승해 4796.56으로 체결됐다.

다우와 S&P500, 두 지수 모두 사상 최고를 경신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187.83포인트(1.20%) 뛴 1만5832.80으로 장을 마감했다.

특히 애플과 테슬라는 간판지수 S&P500의 상승장을 주도했다.

애플은 2.7% 상승했고 장중 주식회사 미국 역사상 처음으로 시가총액 3조 달러를 달성한 기업에 등극했다. 애플의 밸류에이션은 채 4년도 되지 않는 동안 3배가 됐다.

테슬라는 이날 하루에만 13.5% 폭등했다. 글로벌 반도체 부족과 코로나19를 극복하며 블록버스터급 판매실적을 올리며 주가를 날아 올랐다. 지난해 4분기 판매는 30만대를 넘겨 월가 예상 26만대를 훌쩍 뛰어 넘었다.

애플과 테슬라가 S&P 랠리를 주도한 2대 동력이라고 시카고 소재 킹스뷰투자관리의 폴 놀테 포트폴리오 매니저는 로이터에 말했다.

감염은 확산했지만, 오미크론 변이의 영향력에 대한 우려가 가라 앉으면서 시장의 투자심리도 강해졌다. 미 식품의약국(FDA)은 이날 12~15세에 대한 화이자 부스터샷의 긴급사용을 승인했다.

샌프란시스코 소재 웨드부시증권의 스티븐 마소카 수석 부사장은 "최근 감염세가 경제적으로 불안감을 확대하지 않을 것이라고 투자자들이 감지한 것이 진짜 뉴스"라며 "수 많은 제한, 봉쇄 조치들이 나타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S&P500의 11개 업종 가운데 5개는 오르고 6개는 내렸다. 상승폭은 에너지(+3.1%), 재량소비재(+2.76%), 금융(+1.24%) 순으로 컸다. 하락폭은 소재(-1.37%), 헬스(-0.98%), 부동산(-0.96%)순이었다.

미 국채의 기준물 10년 만기 수익률(금리)이 1.6%를 넘기며 은행주도 끌어 올렸다. 뱅크오브아메리카 3.7%, 웰스파고 5.7% 뛰었다. 오미크론 공포가 후퇴하며 모더나와 바이오앤테크는 각각 7%, 8%씩 밀렸고 화이자는 3% 떨어졌다.

[Queen 이광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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