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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농정]
[오늘의 농정]
  • 김도형 기자
  • 승인 2022.01.04 10:3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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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촌진흥청, 2022년도 연구직 공무원 공채]

농촌진흥청(청장 박병홍)은 2022년도 공개경쟁 채용 시험을 통해 연구직 공무원 28명을 선발한다고 밝혔다.

채용예정 직급은 농업연구사이며, 작물, 농업환경, 작물보호, 농공, 원예, 축산 등 6개 직류별로 모집한다.
 
학력과 경력 제한 없이 만 20세 이상(2002년 12월 31일 이전 출생자)이면 누구나 응시할 수 있다.

객관식 필기시험(사지선다형) 1차(공통 3과목)와 2차(분야별 전공 4과목)는 4월 23일 같은 날 치러진다.
 
1・2차 필기시험 합격자를 대상으로 5월 말 3차 심층면접을 거쳐 최종 합격자를 선발한다.
 
응시원서는 인터넷으로만 접수한다. 응시원서 접수는 2월 14일부터 18일까지 농촌진흥청 누리집 온라인 원서접수 시스템에서 할 수 있다.
 
자세한 내용은 농촌진흥청 운영지원과로 문의하거나 농촌진흥청 누리집, 인사혁신처 나라일터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농촌진흥청 운영지원과 이근석 과장은 “농업․농촌의 미래와 농업기술의 혁신을 이끌어 갈 유능한 인재의 많은 지원을 바란다.”라고 말했다.
 

 

 

 

 

 

[국산 품종 보급률 96.3%… 숫자로 보는 한국 딸기]

금실
금실

 

새콤달콤 향긋한 딸기의 계절이 돌아왔다. 농촌진흥청(청장 박병홍)이 겨울 대표 열매채소로 자리매김한 우리 딸기의 현주소를 숫자로 풀어봤다.

국산 딸기의 품종 보급률이 2021년 기준 96.3%를 돌파했다.
 
2005년 9.2%에 불과하던 국내 육성 딸기 품종 보급률은 2010년 61.1%로 외국 품종을 역전한 이후, 2015년 90%를 넘어 2021년 9월 역대 최고치인 96.3%를 기록했다.

현재 우리나라에서 판매되는 국산 딸기는 18개 품종이다.

점유율 1위(84.5%)는 충남농업기술원 딸기연구소에서 개발한 ‘설향’이다. ‘설향’은 당도 10.4브릭스(°Bx)에 과실이 크고 수량이 많다. 또, 흰가루병에 강하고 과즙이 풍부해 농민과 소비자 모두가 선호하는 품종이다.
 
‘설향’의 보급률이 압도적이지만 다른 품종의 도전도 거세다.
 
점유율 2위는 경남농업기술원에서 육성한 ‘금실’로 당도는 11.4브릭스이고, 열매가 단단해 내수와 수출이 가능한 품종으로 평가받으며 재배가 늘고 있다. 3위 품종은 담양군농업기술센터에서 육성한 ‘죽향’으로 당도는 12.8브릭스이고 품질이 좋다. 4위는 맛과 유통성이 우수해 수출용으로 재배되는‘매향’이다.

현재 딸기의 재배 면적은 5,683헥타르(ha), 생산액은 1조 2,270억 원에 이른다. 2005년 6,457억 원에 불과하던 우리나라 딸기 생산액은 15년 사이 1.9배 늘었다. 전체 채소 생산액(약 11조 2,000억 원)의 10.9%를 차지하는 금액으로 채소 작물 중 가장 규모가 크다.

과거 토양에서 재배했던 딸기는 이제 수경재배로 전환되는 분위기이다. 10년 전 토양재배와 수경재배 비율은 97.4% 대 2.6%(184헥타르)였지만, 현재 토양재배는 64.5%, 수경재배는 35.5%(2,018헥타르)에 이른다.

딸기는 수출 효자 품목이기도 하다. 2020년 기준 딸기 수출량은 4,823톤, 금액으로는 5,374만 7,000 달러(약 637억 9,700만 원)였다. 2005년 수출액이 440만 6,000 달러였던 것과 비교하면 15년 사이 약 12배 증가한 셈이다.

주요 수출 품종은‘금실’,‘매향’ 등이고 주요 수출국은 홍콩, 싱가포르, 태국, 베트남, 말레이시아 등이다.

한편, 농촌진흥청은 2006년 딸기연구사업단을 출범해 전국 도농업기술원, 시군농업기술센터와 공동 연구를 통해 딸기 우량 품종 개발과 보급에 앞장서 왔다.

딸기를 재배하는 김제금실작목반 류필영 씨는 “소비자의 취향을 반영하는 다양한 신품종이 개발돼 농가의 소득을 올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전했다.
 
농촌진흥청 국립원예특작과학원 채소과 이우문 과장은 “당도와 경도가 우수하고 저온기 기형과 발생이 적은 신품종을 육성하는 연구를 진행 중이다. 농민들이 품질 좋은 딸기를 생산할 수 있도록 재배 지침을 개발해 보급함으로써 국산 딸기 신품종의 우수성을 알리겠다.”라고 밝혔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2022년 임인년 시무식 개최]

2022년 시무식에서 신년사 중인 김춘진 사장
2022년 시무식에서 신년사 중인 김춘진 사장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사장 김춘진)는 2022년 임인년을 맞아 3일 나주 본사에서 새해 첫 출발을 알리는 시무식을 개최했다.

올해 시무식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집합 인원을 최소화하고, 영상을 활용한 비대면 방식으로 열렸다.

특히 이번 시무식에서는 지난해 처음 도입하여 임직원, 기자단, SNS 구독자, 국민 등 5,600여명이 참여해 선정한 ‘2021년 10대 뉴스’ 영상 상영과 우수부서 시상식을 갖고 지난해 성과를 돌아보며 새해 성과 창출을 다짐했다.

김춘진 사장은 신년사에서 “올해 공사는 ▲식량안보 강화를 위한 ‘식량·식품 종합가공 콤비나트’ 추진 및 실행계획 구체화 ▲국내 생산기반 강화 및 식량위기에 대응한 안정적인 공급망 구축 ▲국민의 먹거리 복지향상과 푸드플랜 확산, 新유통 채널 활성화 ▲농수산식품 수출 강국으로 도약하기 위한 기반 강화 ▲농어가 소득 증대와 국산 농수산식품 소비 저변 확대를 위한 식품산업 지원 등을 역점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어서 “2022년에도 기후변화와 감염병 등 위기 상황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친환경·저탄소 식생활 문화확산을 위한 ‘코리아 그린푸드 데이’와 ‘글로벌 그린푸드 데이’ 캠페인을 지구촌으로 확산시켜 국민과 세계인이 함께하고, ESG경영의 선도적 실천을 통해 국민에게 신뢰받는 공공기관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Queen 김도형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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