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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유가, OPEC+ 증산 합의에 상승 WTI 1.2%↑…금값도 반등
국제유가, OPEC+ 증산 합의에 상승 WTI 1.2%↑…금값도 반등
  • 이광희 기자
  • 승인 2022.01.05 08:4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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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유가 / 네이버 증권정보
국제유가 / 네이버 증권정보

국제유가가 산유국들의 증산 유지 결정에 1% 넘게 올랐다.

4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미국 서부텍사스원유 2월 인도분 선물은 전장 대비 0.91달러(1.19%) 오른 배럴당 76.99달러로 거래를 마쳤다.

런던 국제선물거래소(ICE)의 북해 브렌트유 3월물은 1.02달러(1.29%) 상승해 배럴당 80.00달러로 체결됐다.

이날 유가는 석유수출국기구(OPEC) 13개국과 러시아 등 10개 주요 산유국 연합체인 OPEC 플러스(+)가 증산 유지를 결정하면서 상승했다. 

사우디 아라비아로 대표되는 석유수출국기구(OPEC)과 러시아 주도의 비OPEC 산유국들의 동맹 OPEC플러스(+)는 다음달 생산을 일평균 40만배럴 늘리기로 합의했다. 원래 계획된 점진적 증산일정을 유지한 것이다.

오미크론 확산에도 원유수요에 차질을 빚는 새로운 제한조치가 나오지 않으면서 OPEC+는 계획했던 점진적 증산일정을 고수했다. 또, 미국 주도의 전략적 비축유 방출에 따른 공급 확대 요구를 일부 수용했다고도 볼 수 있다.

올해 세계 원유시장은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사이 군사적 충돌 가능성과 이란 핵협상 같은 지정학적 변수에도 견조하게 성장할 것이라는 전망이라고 CNBC방송은 전했다.

RBC캐피털마켓의 헬리마 크로프트 글로벌원자재 전략 본부장은 "지정학적 와일드카드에 크게 신경쓸 필요는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대표적인 안전자산인 국제 금값은 상승 마감했다.

이날 뉴욕상품거래소(COMEX)에서 1월물 금 선물 가격은 트레이온스(국제 금 선물 관련 금의 무게기준임)당 14.60달러(0.81%) 오른 1814.00달러에 장을 마감했다.

[Queen 이광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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