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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유가, 수요회복 전망에 급등 WTI 3.8%↑ 올해 첫 80달러 돌파…금값 1.12%↑
국제유가, 수요회복 전망에 급등 WTI 3.8%↑ 올해 첫 80달러 돌파…금값 1.12%↑
  • 이광희 기자
  • 승인 2022.01.12 09:0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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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유가 / 네이버 증권정보
국제유가 / 네이버 증권정보

원유 수요가 예상보다 더 강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면서 국제유가가 가까이 급등, 올해 처음으로 80달러선을 돌파했다.

11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미국 서부텍사스원유(WTI) 2월 인도분 선물은 전장 대비 2.99달러(3.8%) 뛴 배럴당 81.22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지난해 11월 11일 이후 두 달 만에 최고를 기록하며 올들어 첫 80달러선을 돌파했다.

런던 국제선물거래소(ICE)의 북해 브렌트유 3월물도 2.85달러(3.5%) 급등해 배럴당 83.72달러로 체결됐다. 지난해 11월 9일 이후 최고수준이다.

올해 들어 WTI와 브렌트유는 거의 8% 가까이 뛰어 올랐다.

미국 중앙은행 연방준비제도(연준)의 제롬 파월 의장이 강력한 경제회복력에 대한 자신감을 표명하면서 이날 유가를 지지했다. 파월 의장은 재신임을 위한 의회 청문회에 출석해 오미크론 변이의 경제적 영향력이 단기에 그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미 경제가 오미크론은 물론 긴축도 견딜 만큼 회복력이 강하다고 그는 강조했다.

원유 수요가 예상보다 더 강력해지고 석유수출국기구(OPEC)의 공급은 수요만큼 빠르게 성장하지 못한다는 팩트가 결합되면서 유가는 계속 오를 것이라고 프라이스퓨처스그룹의 필 플린 시니어 애널리스트는 CNBC방송에 말했다.

한편 대표적인 안전자산인 국제 금값도 상승 마감했다.

이날 뉴욕상품거래소(COMEX)에서 1월물 금 선물 가격은 트레이온스(국제 금 선물 관련 금의 무게기준임)당 20.20달러(1.12%) 오른 1818.60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Queen 이광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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