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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40년만에 최고’ 美 물가 급등에도 상승…나스닥 0.23%↑ S&P 0.28%↑
뉴욕증시, ‘40년만에 최고’ 美 물가 급등에도 상승…나스닥 0.23%↑ S&P 0.28%↑
  • 이광희 기자
  • 승인 2022.01.13 08:4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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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 네이버 증권정보
뉴욕증시 / 네이버 증권정보

뉴욕증시가 지난해 12월 미국 소비자물가지수(CPI)가 1982년 이후 40년 만에 최고로 치솟았지만 선반영 인식에 상승 마감했다.

12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우량주 중심의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다우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38.30포인트(0.11%) 상승한 3만6290.32로 거래를 마쳤다.

대형주 중심의 스탠다드앤푸어스(S&P)500은 13.28포인트(0.28%) 올라 4726.35로 체결됐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34.94포인트(0.23%) 오른 1만5188.39로 장을 마감했다.

다우와 S&P500은 이틀 연속 올랐고 나스닥 지수는 3거래일째 상승세를 이어갔다.

S&P500의 11개 업종 가운데 헬스(-0.26%)를 제외한 10개가 상승했다. 상승폭은 소재(+0.95%) 재량소비재(+0.63%) 기술(+0.44%)순으로 컸다. 마이크로소프트(MS)와 알파벳은 각각 1% 이상 올랐고 테슬라는 거의 4% 뛰었다.

소비자 물가상승률(인플레이션)이 1982년 이후 40년 만에 최고로 치솟았지만 이날 증시는 소폭 상승했다. 인플레이션 수치가 월가 예상에 대체적으로 부합하면서 중앙은행 연방준비제도(연준)가 더 강력한 긴축 드라이브를 걸 수 있다는 우려를 덜어줬다.

노동부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소비자물가지수(CPI)는 전년 동월 대비 7% 올랐다. 1982년 이후 40년 만에 최고로 전월(+6.8%)보다 높았다. 하지만 로이터 예상(+7.0%)에는 부합했다. 또 CPI는 전월 대비 0.5% 상승해 11월 수치(+0.8%)에 비해 낮았다. 로이터 예상(+0.4%)보다는 높았다.

올해 첫주 동안 시장 금리는 큰 폭으로 높아지며 기술주의 매도세를 촉발했다. 다시 말해서 인플레이션과 연준의 미래 긴축이라는 변수가 지난주 이미 증시에 최소 부분적으로 반영됐다는 의미다.

그리고 인플레이션 수치가 예상에 부합하게 나오면서 더 강력한 긴축이 반영됐던 증시가 상승한 것이다.

투자자들은 더 심한 인플레이션 가능성까지 염두에 뒀었다고 미시간주 소재 아메리프라이즈파이낸셜의 앤소니 사글림빈 글로벌시장전략가는 로이터에 전했다.

그는 "인플레이션 수치가 나쁘고 강력한 인플레 압박이 경제에 가해졌지만 증시는 다소 안도감을 표현했다"고 말했다.

사글림빈 전략가는 "오늘 인플레이션 수치로 연준의 (정책) 궤도가 입증됐다"며 "연준이 이미 증시에 반영된 긴축보다 더 공격적으로 나오지 않을 것을 의미한다"고 덧붙였다.

미 국채 기준물 10년 만기의 수익률도 진정되면서 증시를 지지했다. 10년 만기 금리는 전장 대비 큰 변동 없는 1.75% 수준으로 움직였다. 10년만기 금리는 올들어 일주일 동안 30베이시스포인트(bp, 1bp=0.01%p) 급등하며 1.8%를 웃돌기도 했다.

오늘 주식투자자들은 국채시장 금리가 다소 내려왔다는 사실을 다소 위험을 감내해도 된다는 신호로 읽었다고 시카고 소재 크레셋자본관리의 잭 애블린 최고투자책임자는 말했다.

[Queen 이광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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