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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교육 문화]
[오늘의 교육 문화]
  • 김도형 기자
  • 승인 2022.01.13 09:0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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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총, 초등 스포츠강사 의무배치 법안 즉각 철회 요청]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임오경 의원이 초등학교에 스포츠강사를 의무배치 하는 내용의 학교체육진흥법 개정안을 최근 발의했다.   

이에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회장 하윤수·전 부산교대 총장)는 “체육수업과 학생들의 신체활동 활성화가 목적이라면 스포츠강사 의무 배치가 아닌 정규교사 확보와 체육시설 확충부터 하라”며 “체육교육의 질 제고는커녕 갈등만 초래할 법안을 즉각 철회하라”고 촉구했다.

교총은 “초등 체육의 내실화를 위해서는 스포츠강사가 아니라 초등교사 자격증을 갖고 학생 발달단계와 초등 교육과정에 대한 이해, 지식을 갖춘 체육전담교사를 확대 배치하고 수업 시수를 적정화 하는 것부터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와 관련해 “일부 시도교육청이 학급당 학생수 감축 등을 이유로 되레 교과전담교사를 줄이거나 기간제교사만 양산하는 일은 중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학교 현장은 계절마다 황사, 미세먼지, 혹서, 혹한 등으로 운동장 수업이 어려운 경우가 많지만 강당, 체육관 등 실내 체육시설은 매우 부족한 형편”이라며 “과대학교는 그 어려움이 더 클 수밖에 없다”고 밝혔다. 그러면서“학생들의 신체활동을 확대하기 위해서는 체육시설 확충도 시급하다”고 요구했다.

아울러 “스포츠강사 의무배치로 인해 오히려 체육전담교사의 활동이 위축되거나 충돌할 소지가 높다”며 “다양한 교육공무직과 강사 등 비정규직이 확대되면서 학교 내 갈등(정규직화 요구, 빈발하는 파업 등)이 점점 높아지고 있는 현실을 직시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교총은 “학교를 본질적인 교육 공간으로 보지 않고 일자리 확충지대쯤으로 여겨서는 안 된다”며 “활동 중심의 체육교육을 위해서는 학급당 학생수를 줄이고, 체육전담교사 확대 배치와 쾌적한 체육시설 확충부터 지원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교총, 해운대고 2심 판결에 대한 입장 밝혀]

언론보도에 따르면 부산고법 행정2부는 12일 해운대고 학교법인 동해학원이 부산교육청을 상대로 낸 ‘자사고 지정취소 처분 무효 확인’ 소송 항소심 선고 공판에서 피고인 부산교육청의 항소를 기각했다.

재판부는 대체로 1심과 같은 이유로 시교육청의 해운대고 자사고 지정 취소 처분이 재량권 범위를 넘어선 것으로 판단했다.

이에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회장 하윤수·전 부산교대 총장)는 “교육청의 자사고 재지정 평가가 위법‧불공정했음을 다시 한 번 확인한 판결”이라며 "학생, 학부모에게 혼란과 피해를 초래한데 대해 지금이라도 사과하고 엄중히 책임져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2심 진행 중인 여타 시도교육청에 대해서도 국민 혈세만 낭비하는 억지 소송을 즉각 중단하라”고 요구했다.  

교총은 정부와 교육부에 대해 “자사고 등을 2025년 일괄 폐지하는 시행령을 즉각 철회하고, 고교의 종류와 운영은 법률에 직접 명시하는 교육법정주의를 확립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또한 “교육부는 국가교육의 책임 부처로서 시도교육청의 항소가 중단되도록 분명한 입장을 밝히라”고 요구했다.

 

 

[합동 콘서트 <당신의 '파란나라'는 무엇인가요?> 개최]

 

KT&G 상상마당은 독보적인 존재감의 디바 ‘혜은이’와 포크 싱어송라이터 ‘재주소년’의 합동 콘서트 <당신의 '파란나라'는 무엇인가요?>를 2022년 1월 15일(토) 오후 3시, 7시 총 2회에 걸쳐 KT&G 상상마당 홍대 라이브홀에서 개최한다.

특히, 본 공연은 오프라인 뿐만 아니라 온라인 콘서트 플랫폼인 ‘라이브앳’의 생중계를 통해서도 만나볼 수 있다.

1975년 데뷔 이래 「파란나라」, 「피노키오」 등 수많은 히트곡을 선보이며, 음악뿐만 아니라 뮤지컬, 예능 프로그램까지 현재도 왕성하게 활동 중인 가수 혜은이와 2002년 ‘유재하음악경연대회’ 출전 이후 작년 화제의 프로그램 JTBC TV '싱어게인' 출연에 이르기까지 감성적인 포크 음악을 꾸준히 펼쳐 온 재주소년은 특별한 인연을 갖고 있다.

혜은이를 조명한 다큐멘터리를 접하고 얻은 영감을 토대로 재주소년이 헌정곡 「혜은이」를 발표하면서 시작된 인연은 서로의 공연에 게스트로 참여하는 계기가 되었다.

이번 <당신의 '파란나라'는 무엇인가요?>는 단순한 게스트 참여를 넘어 두 뮤지션이 펼치는 정식 합동 콘서트로서, 세대를 뛰어넘는 앙상블을 선보이는 자리가 될 것이다. 특히, 그들의 히트곡들을 포크, 보사노바, 탱고 등 다양한 장르로 편곡하여 새롭게 공연할 계획이라 더욱 기대를 모은다.

관람객 방역패스 확인 등 철저한 코로나19 방역수칙 준수 아래 개최될 이번 공연의 오프라인 티켓은 멜론티켓에서, 온라인 티켓은 라이브앳에서 예매할 수 있다. 티켓 가격은 오프라인 1인 66,000원, 2인 동반 110,000원, 온라인 20,000원.

한편, 복합문화예술공간 KT&G 상상마당은 다양한 기획공연 프로그램을 통하여 한국 인디음악을 대중에게 꾸준히 선보이고 있으며, 뮤지션들이 지속적인 음악 활동을 펼칠 수 있도록 여러 지원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Queen 김도형기자, 사진 해당 기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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