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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외국인, 국내주식 4.4조원 순매수…“반도체株 중심 순유입폭 확대”
12월 외국인, 국내주식 4.4조원 순매수…“반도체株 중심 순유입폭 확대”
  • 이광희 기자
  • 승인 2022.01.13 13:5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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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2일 서울 중구 하나은행 전광판.
지난 12일 서울 중구 하나은행 전광판.

지난달(12월) 외국인 투자자들이 우리나라 주식을 36억9000만달러(약 4조3900억원) 순매수한 것으로 집계됐다. 반도체 관련 기업을 중심으로 순유입폭이 확대된 것.

13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21년 12월 이후 국제금융·외환시장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국내 주식시장에서 외국인은 36억9000만달러어치 주식을 순매수했다.  

외국인 주식 투자자금 흐름을 살펴보면 올해 7월 30억6000만달러, 8월 44억5000만달러의 순매도 흐름이 이어지다가 9월에는 24억2000만달러 순매수가 이뤄졌다. 10월 들어선 26억5000만달러 순매도, 11월에는 다시 25억2000만달러 순매수로 돌아선 뒤, 12월에도 36억9000만달러의 순매수 흐름이 이어졌다.

한은 관계자는 "주식자금은 업황 개선 기대로 인해 반도체 관련 기업을 중심으로 순유입폭이 확대됐다"고 설명했다.

채권시장에서는 외국인 투자자들이 48억5000만달러를 순매수했다. 공공자금을 중심으로 순유입폭이 커졌다.

주식과 채권을 합한 외국인의 국내 증권투자자금은 지난달 85억4000만달러의 순유입을 나타냈다.

12월 평균 달러/원 환율의 전일 대비 변동폭은 3.1원(변동률 0.26%)으로 전월(3.0원)보다 늘었다.

국가의 신용 위험도를 보여주는 외평채 5년물 CDS 프리미엄은 21bp(1bp=0.01)로 전월(19bp)에 비해 상승했다. CDS는 채권을 발행한 국가나 기업이 부도났을 때 손실을 보상해주는 금융파생상품이다. CDS 프리미엄이 오르면 부도 위험이 커졌다는 것을 의미한다.

[Queen 이광희 기자] 사진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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