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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배추·사과·달걀 가격 줄줄이 인상 ... 소비자물가 3%대 상승
소·배추·사과·달걀 가격 줄줄이 인상 ... 소비자물가 3%대 상승
  • 김정현 기자
  • 승인 2022.01.19 09:1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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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돼지·배추·사과·달걀 등 가격이 줄줄이 오르면서 주부들 장바구니 근심이 커져가고 있다. 정부가 16대 성수품 공급량을 평상시보다 최대 2.5배 늘리겠다고 밝혔으나 국민이 체감하는 부담 완화 정도는 미미한 수준이다.

18일 경제 부처에 따르면 지난해 10월부터 12월까지 석 달 연속 3%대를 기록한 소비자물가지수가 새해 첫 달에도 3%를 웃돌 가능성이 높다. 정부는 배럴당 80달러를 돌파한 국제유가와 원자재 가격 급등세, 공급망 차질 장기화, 변이 바이러스 확산 등을 근거로 당분간 소비자물가가 상승 흐름을 이어갈 것으로 본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의 농산물 유통정보(KAMIS)에 따르면 한우 등심 1+등급 100g 가격은 1만4405원으로, 평년(1만1845원)보다 21.6% 올랐다. 돼지고기 앞다리살도 100g당 1263원으로, 평년(1087원)보다 16.2% 비싸졌다.

최근 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 물가감시센터가 서울 90개 시장과 유통업체의 설 제수용품 25개를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4인 기준 평균 구입 비용은 28만3923원으로 조사됐다. 이는 지난해 설 물가 조사 때의 27만3679원보다 3.7% 상승한 것이다.

 

[Queen 김정현 기자] 사진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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