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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둘레길] 여경래&김섬주, 여수 오동도·남파랑길 60코스 섬달천 바닷길 마지막 여정
[한국의 둘레길] 여경래&김섬주, 여수 오동도·남파랑길 60코스 섬달천 바닷길 마지막 여정
  • 이광희 기자
  • 승인 2022.01.20 15:4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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셰프 여경래와 김섬주의 여수, 남파랑길 4부, ‘인동(忍冬) 봄을 기다리다’ / EBS ‘한국의 둘레길’
셰프 여경래와 김섬주의 여수, 남파랑길 4부, ‘인동(忍冬) 봄을 기다리다’ / EBS ‘한국의 둘레길’

오늘(1월 20일) EBS1TV <한국의 둘레길>에서는 ‘셰프 여경래와 김섬주의 여수, 남파랑길’ 마지막 4부가 방송된다.

한 해를 털어내고 새로운 해를 맞는 시기, 지나온 길은 우리에게 질문을 던진다. “당신이 걸어온 길은 어땠나요?”, “어떤 길을 걷고 싶나요?”

묵묵히 한 길을 걸어와 자신의 위치에서 최정상에 오른 남자, 여경래 셰프와 길이 좋아 자신만의 새로운 길을 만들고 있는 여자, 하이킹 에반젤리스트 김섬주가 그 답을 찾기 위해 함께 길을 나섰다.

두 사람이 함께 떠난 곳은 남해를 따라 걷는 남파랑길 중, ‘남도 낭만길’이라 불리는 여수. 밤바다로 익숙했던 여수에서 만나는 조금은 특별한 숲과 섬, 바다, 그리고 그 길 위에 강인하게 뿌리내린 사람들의 이야기. 그들은 그곳에서 어떤 답을 얻을 수 있을까.

이날 EBS1TV <한국의 둘레길> ‘셰프 여경래와 김섬주의 여수, 남파랑길’ 4부에서는 ‘인동(忍冬) 봄을 기다리다’ 편이 방송된다.

셰프 여경래와 김섬주의 여수, 남파랑길 4부, ‘인동(忍冬) 봄을 기다리다’ / EBS ‘한국의 둘레길’
셰프 여경래와 김섬주의 여수, 남파랑길 4부, ‘인동(忍冬) 봄을 기다리다’ / EBS ‘한국의 둘레길’

◆ 인동(忍冬) 봄을 기다리다 … 1월20일(목) 오후 7시30분 방송

오동도와 남파랑길 60코스의 섬달천 바닷길을 걷는 그들의 마지막 여정엔 봄이 기다리고 있다. 

768m, 일제 강점기 착공된 오동도 방파제를 걸어 들어선 오동도. 그곳엔 추운 바닷바람에 더욱 진하게 붉은 색을 더한 동백꽃이 낯선 여행자를 반긴다.

“봄이 그리운 사람들이 여길 많이 찾겠죠? 항상 오면 봄이 되니까.”
“나 자신이 꽃처럼 됐다는 느낌. 늘 봄이네! 늘 봄.”

두 사람은 바람도 닿지 못할 만큼 빽빽한 나무숲 한가운데서 잠시나마 추위를 잊고, 오랜만에 봄의 따사로움을 느낀다. 

발길 닿는 길 곳마다 저마다의 이야기를 간직한 오동도의 색과 향을 한껏 즐긴 후, 어느새 두 사람은 섬달천 바닷길의 노을과 마주섰다. 

바다 속으로 붉게 물들며 떨어지는 섬달천 노을 앞에서 두 사람은 여수 겨울 바다를 아로새기며, 지난 길을 떠올려 본다.

평안과 작은 행복을 찾아 길을 나선 한적하고 여유로웠던 시간. 그리고 길 위에서 그들을 반갑게 맞이해 준 숲과 섬, 여수의 바다. 

그 길 위에서 그들은 서로에게 마지막 인사를 건넨다. 길 위에서 우리가 발견한 답이 작고 평범할지라도 움츠러들 필요는 없다고….

아무리 추운 겨울을 지나고 있어도 결국엔 따뜻한 봄을 맞이할 테고, 길이 끊이지 않고 이어지듯 앞으로도 한발 한발 멈추지 않고 나아가면 된다고…. 

EBS <한국의 둘레길 6회> ‘셰프 여경래와 김섬주의 여수, 남파랑길’ 4부작은 1월 17일부터 20일까지 매일 저녁 7시 30분 방송된다.

[Queen 이광희 기자] 사진 = EBS ‘한국의 둘레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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