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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자체] 강남구 에이즈검사 연중 무료, 구로구 행안부장관상, 송파구 자치분권어워드 수상
[지자체] 강남구 에이즈검사 연중 무료, 구로구 행안부장관상, 송파구 자치분권어워드 수상
  • 이광희 기자
  • 승인 2022.01.21 10:3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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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구보건소 전경 [강남구 제공]
강남구보건소 전경 [강남구 제공]

■ 강남구, 에이즈검사 연중 무료… "보건사각지대 걱정 NO!"
- 코로나19 상황에도 에이즈검사 중단 없이 실시…사회적 취약계층 의료공백 우려 불식

 

서울 강남구(구청장 정순균)는 코로나19 대응으로 업무가 늘어난 중에도 후천성면역결핍증(AIDS․에이즈) 검사를 20년째 연중 무료로 실시하고 있다고 21일 밝혔다.

구에 따르면 강남구보건소는 20여 년 전부터 시작한 에이즈 검사를 꾸준히 실시하며 사회적 취약계층의 보건사각지대를 꾸준히 관리하고 있다. 구보건소는 코로나19가 발생한 2019년 1402건, 2020년 500건, 2021년 485건의 에이즈 검사를 실시하며 매년 10명 안팎의 양성자를 확인했다.

에이즈는 익명 검사가 필수지만 일반 병·의원은 절차상 비밀보장이 어려워 에이즈 위험군이 자발적으로 검사를 받지 않을 가능성이 높다. 하지만 보건소에서는 신원을 밝히지 않고도 방문 즉시 검사가 가능해 환자들이 질병을 조기에 발견하고 적절한 치료를 받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강남구보건소는 30분이 소요되는 신속검사를 시행하며, 키트로 양성반응이 확인될 경우 서울시보건환경연구원에서 최종 양성 여부를 판단한다.

양오승 강남구보건소장은 “민선7기 강남구는 ‘조기 발견, 조기 차단’의 원칙 아래 코로나19에 총력 대응하고 있지만 보건소의 기본 업무도 충실히 수행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에이즈 환자 같이 공공의료에 의존하고 있는 사회적 취약계층의 의료공백을 최소화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성 구로구청장(왼쪽 두번째)이 행안부 장관 표창을 수상했다. [구로구 제공]
이성 구로구청장(왼쪽 두번째)이 행안부 장관 표창을 수상했다. [구로구 제공]

■ 구로구, 자율적 내부통제 평가 ‘행정안전부 장관 표창’ 수상 
- 총 103점 받아 전국지방자치단체 중 상위 5% 이내 해당 … 4년 연속 최고등급(S) 획득

 

서울 구로구(구청장 이성)는 행정안전부 주관 ‘2021년 자율적 내부통제 평가’에서 장관상을 수상했다고 21일 밝혔다.

‘자율적 내부통제’는 업무처리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행정 오류와 비리를 스스로 확인․점검해 사전에 예방하고 업무의 투명성과 효율을 높이기 위해 마련된 제도다. 

행정안전부는 전국 243개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2020년 10월부터 지난해 9월까지 내부통제 활동, 운영기반 등 2개 분야를 평가했다.

구로구는 이번 평가에서 100점 만점에 가산점 3점을 추가로 받아 총 103점으로 전국지방자치단체 중 상위 5% 이내에 해당하는 우수한 성적으로 S등급을 획득하며 4년 연속 최고등급 수상이라는 기록을 세웠다.

구로구는 각종 행정정보 시스템을 상시 모니터링하는 ‘청백-e시스템’, 복지‧건축‧인허가 등 업무 담당자가 스스로를 사전점검하는 ‘자기진단제도’, 직원의 윤리 의식 향상을 위한 ‘공직자 자기관리시스템’ 등 모든 평가지표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이와 함께 구로구는 부패 방지와 청렴도 향상을 위한 다양한 정책을 펼쳐왔다.

투명한 조직 문화 조성을 위해 개인‧부서별 청렴 업무를 연중 관리하는 청렴인증제, 행정처분 전 실시하는 청문 절차에 옴부즈맨이 참여하는 옴부즈맨 청문 입회제도, 직원의 청렴 의식을 높이기 위한 각종 교육 등 다양한 제도를 실시했다. 또한 청렴문자, 모바일설문, 청렴해피콜 등 제도를 통해 업무 처리의 공정성을 확보했다.

이외에도 전국 기초지방자치단체 최초로 구청장까지 감사가 가능한 구민감사 옴부즈맨제도를 실시하고 접대 근절을 위한 청렴 식권제를 운영해 공사 관리·감독과 계약 분야의 신뢰도도 제고했다.

구로구 관계자는 “청렴한 구로를 만들기 위해 전 직원이 노력한 결과가 이번 수상으로 이어져 기쁘다”며 “앞으로도 주민들에게 신뢰받는 구정 운영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자치분권어워드 인적자원 금상 수상소감을 말하는 박성수 구청장. [송파구 제공]
자치분권어워드 인적자원 금상 수상소감을 말하는 박성수 구청장. [송파구 제공]

■ 송파구, 새로운 지방자치 교육 모델 ‘송파쌤’으로 ‘2021 자치분권어워드’ 수상
- 한 해 24만 구민이 이용한 송파쌤, 교육자치 성공모델 증명

 

송파구(구청장 박성수)는 자체 개발한 교육지원 시스템 ‘송파쌤(SSEM: Songpa Smart Education Model)’으로 ‘2021 자치분권 어워드’에서 지난 19일 인적자원 부문 최고상인 금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구에 따르면 지방자치 30주년을 맞아 자치분권지방정부협의회·16개 지역 MBC 등의 공동주최로 열린 이번 시상식에서 ‘송파쌤’은 지역 특성에 맞춘 차별성 있는 인적자원 개발과 우수한 지차체 역량을 인정받아 수상의 영애를 안았다. 특히 이번 시상식은 ‘국민참여단’의 심사가 진행되어 의미를 더했다. 

‘세상에서 가장 큰 학교’를 비전으로 하는 ‘송파쌤’은, 박성수 구청장의 역점사업으로, 2021년에만 24만 여명의 구민이 이용한 교육자치 성공모델이다. 수험 위주의 교육 프로그램·단순한 관내 교육 통합 플랫폼이 아닌, 한 발 더 나아가 구민 모두를 대상으로 생애주기별 교육에 관한 모든 것을 제공한다. 

핵심 인프라로 ▲온·오프라인으로 송파구의 다양한 명사 및 전문가의 지식과 지혜를 만나는 ‘인물도서관’ ▲구민 누구나 악기를 체험하고 즐길 수 있는 ‘악기도서관’ ▲관내 55개 교육시설과 시스템을 통합해 연결한 ‘교육포털’ ▲AI 코딩·자율주행 등 4차산업혁명 관련 기술을 배울 수 있고, 구민강사를 양성해 일자리 창출로도 이어지는 12개 소의 미래교육센터가 있다. 

이번 시상식에서 박성수 구청장은 “주민자치의 기본은 교육에 있다는 생각으로 ‘송파쌤’을 만들었다”라며, “‘송파쌤’의 모델이 자치분권시대 그리고 코로나19 시대, 지자체가 수행해야 하는 교육의 역할을 새로 떠올릴 좋은 사례가 되었으면 한다”라고 수상 소감을 전했다. 

이날 함께 진행된 ‘자치분권박람회’의 지역브랜드 전시관에서, 송파구는 대한민국 대표 도보 관광코스인 ‘송파둘레길‘ 모형도, 송파구를 형상화한 공식 캐릭터 ‘송송-파파’ 인형 등을 전시해 눈길을 끌기도 했다. 

한편, 송파구는 ‘송파쌤’을 통해 구축한 수준 높은 교육 인프라로, 2020년 교육부와 국가평생교육진흥원이 실시한 ‘평생학습도시 재지정평가’에서 상위 5개 자치구에 주어지는 ‘우수 평생학습도시’로 선정되었고, 2년 연속 ‘대한민국 평생학습대상 유네스코 특별상’을 수상한 바 있다.

[Queen 이광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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