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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둘레길] 오정연·오언주, 경주~영덕 해파랑길 10~11코스 동행
[한국의 둘레길] 오정연·오언주, 경주~영덕 해파랑길 10~11코스 동행
  • 이광희 기자
  • 승인 2022.01.24 15:4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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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정연·오언주의 경주에서 영덕, 해파랑길 1부, ‘용이 지키는 길’ / EBS ‘한국의 둘레길’
오정연·오언주의 경주에서 영덕, 해파랑길 1부, ‘용이 지키는 길’ / EBS ‘한국의 둘레길’

이번주(1월 24일~27일) EBS1TV <한국의 둘레길>에서는 방송인 오정연과 MZ세대 아웃도어 크리에이터 오언주가 함께 하는 ‘오정연·오언주의 경주에서 영덕, 해파랑길’ 4부작이 방송된다.

부산 오륙도를 시작으로 총연장 750km 바다를 벗 삼아 걷는 동해 해파랑길. 해파랑길은 한 쪽은 숲, 한 쪽은 바다로 이루어진 다채로운 길. 파도소리를 가장 가까이서 들을 수 있는 길이다.

모든 근심걱정을 잊고 오롯이 길과 나에게만 집중하며 자연의 품에 안겨 달콤한 휴식을 취할 수 있는 이 매력적인 길을 새로운 삶의 여정을 시작하는 프로 모험가인 방송인 오정연과 MZ세대 아웃도어 크리에이터이자, 트래킹 전도사 오언주가 길동무가 되어 함께 걷는다.

두 사람이 걷는 길 위에서 죽어서도 간절히 나라를 지키려 했던 용의 이야기에서 아버지를 향한 아들의 절절한 그리움, 자연 속에서 외로움을 견뎌내고 절개를 지킨 학자들까지…. 소나무처럼 굳건한 기개를 품은 이들의 역사가 펼쳐진다.

오늘(24일) EBS1TV <한국의 둘레길> ‘오정연·오언주의 경주에서 영덕, 해파랑길’ 1부에서는 ‘용이 지키는 길’ 편이 방송된다.

오정연·오언주의 경주에서 영덕, 해파랑길 1부, ‘용이 지키는 길’ / EBS ‘한국의 둘레길’
오정연·오언주의 경주에서 영덕, 해파랑길 1부, ‘용이 지키는 길’ / EBS ‘한국의 둘레길’

◆ 용이 지키는 길 … 1월24일(월) 오후 7시30분 방송

‘해파랑길’은 부산 오륙도 해맞이공원에서 강원 고성 통일전망대까지 이르는 동해안의 해변길, 숲길, 마을길 등을 잇는 750km의 장거리 걷기 여행길이다. 

동해안의 해안 경관을 감상할 수 있는 아름다운 해안 길과 숲길, 마을길을 인생 제2막에서 자신에게 맞는 길을 찾아나가고 있는 방송인 오정연(39)과 길의 매력을 세상에 전파하는 MZ세대 오언주(32)가 동행한다.

오정연과 오언주는 그 첫 여정을 자연의 손길을 고스란히 담고 있는 천년의 고도 경주 양남‘주상절리 파도소리길’을 지나 신라 신문왕의 이야기를 간직한 ‘이견대’까지 걷는 코스인 해파랑 길 10코스와 11코스에서 시작했다. 주상절리 길 위에서 파도소리를 들으며 길의 매력을 느껴가는 정연.

두 사람은 ‘문무대왕릉’과 ‘감은사지’를 지나며 죽어서 용이 되어서라도 나라를 지키려 했던 문무왕의 간절함과 마주한다.

“꼭 이것만큼은 내 인생에서 지키고 싶다, 라는 게 있으세요?”

나다운 나를 지키지 못하면 주위의 아무것도 지킬 수 없다는 걸 깨달았다는 오정연과 항상 가슴에 품고 있는 꿈만은 지키고 싶다는 오언주. 길은 아버지 문무왕에 대한 그리움이 만들어낸 감은사와 이견대로 이어진다. 그 길 위에서 두 부자의 애틋한 정을 느껴보는 두 사람.

이야기가 있는 길을 걸으며 길과 조금 더 친해진 오정연과 길이 지닌 아름다움을 공유하며 더욱 더 길을 사랑하게 된 오언주의 여정은 어느 길로 이어질까.

EBS <한국의 둘레길 7회> ‘오정연·오언주의 경주에서 영덕, 해파랑길’ 4부작은 1월 24일부터 27일까지 매일 저녁 7시 30분 방송된다. 그리고 1월 30일(일) 밤 9시 35분~10시 55분 80분간 종합편성 재방송된다.

[Queen 이광희 기자] 사진 = EBS ‘한국의 둘레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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