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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친환경차 증가율 31.7%↑... 등록대수 1위 송파구 24만대
서울시 친환경차 증가율 31.7%↑... 등록대수 1위 송파구 24만대
  • 김정현 기자
  • 승인 2022.01.24 10:5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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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연도별 자동차 등록 추이. (서울시 제공)
서울시 연도별 자동차 등록 추이. (서울시 제공)

지난해 서울시의 하이브리드, 전기차, 수소차 등 친환경차 등록대수가 크게 증가한 반면, 경유차 등 내연기관차는 감소세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24일 서울시에 따르면 2021년 기준 시내 자동차 누적 등록대수는 317만6743대로 전국 대비 12.7%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년 대비 증가대수는 1만9382대, 증가율은 0.61%로 전국 시·도 전체 증가율인 2.24%에 비해 낮은 수준이었다. 서울시민 2.99명당 자동차 1대를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등록대수가 가장 많은 자치구는 송파구로 24만6858대(7.77%)였다. 강남구 23만9643대(7.54%), 강서구 20만5058대(6.45%), 서초구 17만7133대(5.58%), 노원구 15만2285대(4.79%) 등이 뒤를 이었다.

연료별 자동차 등록율은 휘발유(51.82%), 경유(34.15%), LPG(7.71%), 하이브리드(4.47%), 수소·전기(1.36%), CNG(0.28%), 기타연료(0.22%) 순으로 조사됐다.

지난해 말 기준 친환경자동차인 수소, 전기, 하이브리드 자동차는 총 18만4898대로 전년 대비 31.7%(4만4554대)의 증가율을 보였다.

반면 전년과 비교해 경유차는 2만3546대, LPG차는 1만3403대, CNG차는 227대 감소했다.

성별 등록비율은 남성 63.07%, 여성 22.12%이며 법인 및 사업자 등록비율은 14.81%로 나타났다.

서울시 전체 등록차량 중 외국산 차량은 61만5639대로 전년 대비 4만6319대 늘었다. 전체 자동차 중 19.38%를 차지하고 있다.

백호 서울시 도시교통실장은 "산업 패러다임 변화와 정책 지원 등 다양한 요인에 따라 자동차 수요도 변화 양상을 보이고 있다"며 "면밀한 자동차 수요관리와 친환경차 중심의 선제적인 정책 도입 등을 추진해 맞춤형 교통체계를 구축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Queen 김정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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