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두산 베어스가 24일 2022시즌 연봉 재계약 대상자 62명 전원과 계약을 마쳤다고 밝혔다.
투수 최원준은 1억6000만원에서 112.5%(1억8000만원) 인상된 3억4000만원에 도장을 찍었다. 최원준은 29경기에 등판해 12승 4패 평균자책점 3.30을 올리며 토종 에이스 역할을 해냈다.
야수 중에서는 1루수 양석환이 85.7%(1억8000만원) 인상된 3억9000만원에 계약했다. 이로써 최원준과 양석환은 팀 내 최고 인상액을 기록했다.
필승조 홍건희는 1억1000만원에서 127.3%(1억4000만원) 오른 2억5000만원에 사인, 팀 내 최고 인상률을 기록했다.
65경기에 나간 홍건희는 6승 6패 3세이브 17홀드 평균자책점 2.78로 마운드를 지켰다.
또한 김인태(1억4000만원)와 박계범(1억4500만원), 강승호(1억1500만원)는 나란히 첫 억대 연봉 반열에 올라섰다.
한편, 지난 시즌 8000만원을 받았던 베테랑 투수 장원준은 3000만원 삭감된 5000만원에 도장을 찍었다. 선발로 부진했던 이영하 역시 3000만원 깎인 1억6000만원을 받는다.
[Queen 김원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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