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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유가, 조기긴축·지정학적 리스크 우려 하락 WTI 2.14%↓…금값은 상승
국제유가, 조기긴축·지정학적 리스크 우려 하락 WTI 2.14%↓…금값은 상승
  • 이광희 기자
  • 승인 2022.01.25 08:4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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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유가 / 네이버 증권정보
국제유가 / 네이버 증권정보

국제유가가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Fed)의 긴축 우려와 러시아·우크라이나 군사 긴장 고조 따른 지정학적 리스크에 2% 넘게 하락 마감했다.

24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미국 서부텍사스원유(WTI) 3월 인도분 선물은 1.83달러(2.14%) 하락한 배럴당 83.31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런던 국제선물거래소(ICE)의 브렌트유 3월물은 1.62달러(1.84%) 내려 배럴당 86.27달러로 거래를 마쳤다.

미국 달러가 2주 만에 최고로 오르면서 유가에 하방압력을 가했다.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사이 군사긴장이 고조되며 안전자산 수요에 달러가 올랐다.

또 미국 중앙은행 연방준비제도(연준)의 통화정책결정회의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시작을 하루 앞두고 공격적 긴축 신호 가능성도 유가를 끌어 내렸다.

지난달 연준은 FOMC에서 테이퍼링(채권매입 축소)을 올해 3월 종료하고 기준금리을 3차례 인상할 수 있다고 밝혔다. 하지만 FOMC 이후 나온 소비자 물가는 40년 만에 최고속으로 뛰면서 연준이 더 공격적으로 긴축해야 한다는 압박이 커졌다. 골드만삭스는 올해 연준이 금리를 4회 이상 올릴 것이라며 8회도 가능하다고 예상했다.

한편 대표적인 안전자산인 국제 금값은 상승 마감했다.

이날 뉴욕상품거래소(COMEX)에서 2월물 금 선물 가격은 전 거래일보다 트레이온스(국제 금 선물 관련 금의 무게기준임)당 9.90달러(0.54%) 오른 1841.70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Queen 이광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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