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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엔솔 상장 첫날 ‘따상’ 실패…시초가 59만7000원 출발 후 급락
LG엔솔 상장 첫날 ‘따상’ 실패…시초가 59만7000원 출발 후 급락
  • 이광희 기자
  • 승인 2022.01.27 09:4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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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O(기업공개) 사상 최대어인 LG에너지솔루션 일반투자자 공모주 청약이 시작된 18일 서울 영등포구 신한금융투자 본사에서 고객들이 청약신청을 하고 있다.
IPO(기업공개) 사상 최대어인 LG에너지솔루션 일반투자자 공모주 청약이 시작된 18일 서울 영등포구 신한금융투자 본사에서 고객들이 청약신청을 하고 있다.

LG에너지솔루션(LG엔솔)이 27일 코스피 시장에 상장했다. 

시초가는 공모가의 2배에 근접한 59만7000원을 기록했지만 이후 매물이 쏟아지면서 현 주가는 시초가를 크게 하회하고 있다.  

27일 오전 9시40분 기준 LG에너지솔루션은 48만9000원으로 시초가 대비 10만9500원(-18.34%) 하락한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다. 이는 공모가 대비 63% 상승한 수준이다. 

LG엔솔의 시가총액은 114조750억원이다. 데뷔와 함께 SK하이닉스를 밀어내고 시총 순위 2위를 꿰찼다. 

개장 전 시간외 거래에서는 시초가가 60만원선을 형성하면서 '따상'(시초가가 공모가의 2배를 형성한 후 상한가를 치는 것) 기대감을 키웠으나, 개장 시간이 다가오면서 60만원 매도호가에 물량이 급격히 쌓이면서 59만7000원으로 첫 거래를 시작했다. 

이후 매물이 급격히 증가하면서 45만원선까지 하락했다. 균등배분을 받은 소액투자자들을 중심으로 초반에 물량을 털어내려는 수요가 몰리면서 시초가 대비 하락폭이 커진 것으로 파악된다. 

현 시점에서는 다시 매수 물량이 늘어나면서 49만원대를 오가는 중이다. 

증권가는 LG엔솔의 1년 목표주가를 49만원 수준으로 잡고 있다. 에프엔가이드에 따르면 이날까지 6개 증권사에서 제시한 LG엔솔의 평균 목표주가는 49만67779원이다.  

[Queen 이광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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