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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혜진, LPGA 투어 데뷔전 공동 8위, 안나린 34위…리디아 고, 17번째 우승
최혜진, LPGA 투어 데뷔전 공동 8위, 안나린 34위…리디아 고, 17번째 우승
  • 이광희 기자
  • 승인 2022.01.31 08:4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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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LPGA투어 게인브리지 LPGA
최혜진이 지난해 11월 5일 제주시 엘리시안 제주CC에서 열린 '제15회 S-OIL 챔피언십' 1라운드 3번 홀에서 아이언 티샷을 하고 있다. (KLPGA 제공)
최혜진이 지난해 11월 5일 제주시 엘리시안 제주CC에서 열린 '제15회 S-OIL 챔피언십' 1라운드 3번 홀에서 아이언 티샷을 하고 있다. (KLPGA 제공)

최혜진이 미국 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데뷔전인 게인브리지 LPGA에서 공동 8위에 올랐다. Q시리즈 수석합격자 안나린(26‧메디힐)은 공동 34위로 마감했다.

최혜진은 31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보카 라톤의 보카 리오 골프클럽(파72·6701야드)에서 열린 2022 LPGA투어 게인브리지 LPGA(총상금 200만달러) 최종 라운드에서 버디 4개와 보기 2개를 묶어 2언더파 70타를 쳤다.

이로써 최혜진은 최종합계 6언더파 282타를 치며 공동 8위로 대회를 마감했다.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통산 10승을 올린 최혜진에게 이번 대회는 LPGA투어 데뷔전이다. 지난달 LPGA투어 퀄리파잉(Q) 시리즈를 공동 8위로 통과한 그는 LPGA투어 정식 멤버가 된 이후 처음으로 대회에 출전했다.

전반에 버디 1개와 보기 1개를 기록한 최혜진은 후반 들어 타수를 줄였다. 10번홀(파5)에서 버디를 잡아낸 그는 15번홀(파4)과 16번홀(파5)에서 연속 버디에 성공했다. 하지만 마지막 18번홀(파4)에서 보기를 범하며 한 타를 잃었고, 공동 8위로 내려갔다.

대회 우승은 리디아 고(뉴질랜드)가 14언더파 274타로 차지했다. LPGA투어 통산 17번째 우승을 거둔 리디아 고는 우승 상금 30만달러를 받았다.

리디아 고는 다니엘 강(미국)과 치열한 우승 경쟁을 벌였는데 14번홀까지 공동 선두를 달렸다. 리디아 고가 15번홀에서 버디를 기록, 단독 선두로 올라섰고 이후 1타 차 리드를 이어가며 우승컵을 들었다.

LPGA 투어 시즌 개막전인 힐튼 그랜드 베케이션 토너먼트 오브 챔피언스에서 우승을 차지한 다니엘 강은 2주 연속 좋은 성적을 거두며 상승세를 탔다.

양희영(33‧우리금융)은 4언더파 284타로 공동 13위, 전인지(28‧KB금융그룹)는 2언더파 286타로 공동 20위에 자리했다. Q시리즈 수석합격자 안나린(26‧메디힐)은 이븐파 288타로 공동 34위를 기록했다.

[Queen 이광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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