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가수 우승자 박창근이 ‘국민가수 탑10’과 함께 ‘국가단’ 팀으로 방송과 공연을 이어가고 있다. 퀸(Queen) 2월호 인터뷰에서 박창근이 들려준 세 번째 이야기, ‘우승 이후 달라진 점 & 인기 실감 순간’을 [퀸TV(Queen)] 영상으로 만나본다.
 

Q 요즘 음악이 화려하고, 강한 퍼포먼스가 대세인데, 박창근의 보컬이 통한 이유는 무엇일까요?
처음에는 신기했어요. 저도 한 사람의 관객이고 팬이듯이 갈구했었어요, 음악으로 감동시켜 줄 수 있는 아티스트들을요. 김광석 선배님이 공연장에서 보여줬던 눈빛, 노래, 분위기 같은 걸 요즘은 잘 찾기가 힘들었어요. 그래서 나는 무엇에 감동하는지 고민도 해왔고요. 그런 생각들이 쌓여서 저만의 전달력이 생기지 않았나 싶어요. 이렇게 한국의 대중음악이 발전한 것과 별개로 관객들이 마음을 건드리는 감성을 기다리고 있었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나와 비슷한 마음을 가진 분들이 있다는 안도감이 들었죠.
 

Q 그동안 노력에 대해 보상받은 기분이었을까요?
제 노래가 소외된 줄 알았는데, 제 노래를 들어주시는 분들이 있다는 마음에 안도감을 얻었어요. 위로가 되었죠.
 

Q 프로그램 전과 후를 비교했을 때 가장 많이 달라진 점이 있다면요?
지금까지 제게 이런 스케줄이 없었어요. 중요한 건 제 마음은 변한 게 없다는 것이에요. 제 개인적인 시간을 가질 수 없는 게 약간 아쉬울 뿐인데요. 주변의 모든 분들이 엄청나게 열심히 일하고 계셔서 저도 덩달아 열심히 살고 있습니다.
 

Q 인기를 실감하는 순간이 있었나요?
집에 누수가 있어서 수리 기사님을 모셨을 때 저를 알아보시고 두 번이나 공짜로 해주셨어요. 바깥에 잘 나가지 않아서 기회가 없었는데, 그렇게 실감하곤 했죠.
 

Q 바뀐 환경이 낯설거나 힘들진 않나요?
경연 당시 너무 잘하는 친구들이 많았어요. 그래서 오히려 마음이 편안해지기도 하더라고요. ‘잘하는 친구들이 이렇게 많으니, 욕심내지 말고 내가 평소에 해 왔던 대로만 하자’는 생각을 했어요. 그저 할 수 있는 걸 했어요.


 

00:00:00 요즘 음악이 화려하고, 강한 퍼포먼스가 대세인데, 박창근의 보컬이 통한 이유는 무엇일까요?
00:03:00 그동안 노력에 대해 보상받은 기분이었을까요?
00:03:55 프로그램 전과 후를 비교했을 때 가장 많이 달라진 점이 있다면요?
00:05:15 인기를 실감하는 순간이 있었나요?
00:06:20 바뀐 환경이 낯설거나 힘들진 않았나요?

‘국민가수’ 박창근 인터뷰는 계속 이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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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소이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