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24-03-29 17:35 (금)
 실시간뉴스
대졸 구직자 희망초봉 3880만원 ...  절반이 '대기업' 입사 원해
대졸 구직자 희망초봉 3880만원 ...  절반이 '대기업' 입사 원해
  • 김정현 기자
  • 승인 2022.03.16 11:4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인크루트는 올해 8월 졸업예정 대학생과 대졸 이상 구직자 88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 평균 희망연봉은 3880만원이며 10명 중 5명 정도는 대기업 입사를 희망하는 것으로 집계됐다고 16일 밝혔다. 

세부적으로 대기업 입사희망자의 평균 희망연봉은 4206만원, 중견기업은 3507만원, 중소기업은 3022만원, 스타트업 4144만원, 외국계기업 3795만원, 공공기관은 3665만원으로 각각 조사됐다.

희망연봉 설정 이유로는 △대출금·생활비 등을 감당할 수 있는 수준에서 맞췄다(33.9%) △업계(업종) 평균 연봉선에서 맞췄다(23.5%) △신입 기준 평균 연봉선에서 맞췄다(20.5%) 순이었다.

응답자 10명 중 8명(86.9%)은 '지원할 곳의 연봉 수준을 미리 파악한 뒤 지원한다'고 답했다.

초임 연봉 수준이 입사 지원 및 결정 여부에 영향을 미치는지에 대해선 △매우 영향 있다(46.5%) △대체로 영향 있다(48.2%) △대체로 영향 없다(5.0%) △전혀 영향 없다(0.3%) 순으로 답했다.

구직자들은 규모가 큰 기업에 입사하길 원했다. 입사희망 기업 형태 조사에서 △대기업(47.2%)이었고 △공공기관(20.5%) △중견기업(19.2%) 순으로 나타났다.

희망 입사 기업을 고르는 기준은 △만족스러운 급여 및 보상제도(41.8%)가 가장 많았다. 뒤이어 △워라밸(16.9%)과 △비전 및 성장 가능성(12.2%) 등이다.

인크루트는 이달 3일부터 9일까지 설문조사를 진행했다. 95% 신뢰 수준에 표본오차는 ±3.13%이다.

한편 고용노동부 임금직무정보시스템의 '맞춤형 임금정보'에 따르면 지난해 기준 대졸 이상 1년 미만 근로자의 평균 임금은 3527만원으로 나타났다. 구직자와 희망 초봉과는 약 300만원 차이다. 세부적으로 300명 이상 기업은 4299만원, 100명~299명 기업은 3653만원, 30~99명 기업은 3426만원, 5~29명 기업은 3091만원이다.

 

[Queen 김정현 기자] 사진 뉴스1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