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24-04-20 04:50 (토)
 실시간뉴스
인플레 우려 완화·중국 경기부양 기대, 코스피 반등…코스닥 890선 회복
인플레 우려 완화·중국 경기부양 기대, 코스피 반등…코스닥 890선 회복
  • 이광희 기자
  • 승인 2022.03.16 17:4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코스피 지수, 코스닥 지수 / 네이버 증권정보
코스피 지수, 코스닥 지수 / 네이버 증권정보

인플레이션 우려 완화와 중국 경기부양 기대감, 우크라이나 우려 완화, 그리고 간밤 뉴욕증시 급등 등의 영향으로 코스피 지수가 4거래일 만에 반등했다. 코스닥 지수도 20포인트 넘게 오른 890선에 마감했다.

16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2621.53)보다 37.70포인트(1.44%) 오른 2659.23에 마쳤다. 특히 장중에 진행된 중국 류허 부총리의 연설이 중국 증시는 물론 한국을 포함한 아시아 증시 전체 강세를 이끌었다. 

기관은 3614억원 순매수했다. 외국인은 1675억원, 개인은 1917억원 각각 순매도했다. 선물시장에서 외국인은 413억원 순매도세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모두 올랐다. SK하이닉스(3.56%), 현대차(3.07%), 삼성SDI(2.26%), 삼성바이오로직스(1.85%), 삼성전자(1.29%), LG에너지솔루션(1.11%), 카카오(0.97%), NAVER(0.92%), LG화학(0.68%), 삼성전자우(0.63%) 순으로 상승마감했다.

상승 업종은 건설업(2.57%), 운수창고(2.31%), 운수장비(2.28%), 의료정밀(1.97%), 화학(1.87%) 등이다. 하락 업종은 통신업(-0.26%)이다.

서상영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중국 정부는 해외 상장 기업에 대한 지원을 하고 있으며, 대형 플랫폼 기업의 시정은 빠른 시일 안에 완료할 것이라고 발표했다"며 "이러한 류허 총리의 발언은 중국 플랫폼 회사들의 주가 상승을 야기했고, 중국 경기 둔화 우려를 완화시키면서 한국 증시를 비롯해 아시아 시장, 미국 시간외 선물의 상승을 불러왔다"고 설명했다.

인플레이션 우려 완화도 증시에 호재로 작용했다. 미국 서부텍사스원유(WTI) 4월 인도분 선물은 전장 대비 6.38% 급락해 배럴당 96.44달러를 기록했고, 미국의 2월 생산자 물가지수(PPI)는 전년 동월 대비 10% 오르면서 예상에 부합했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871.22)보다 20.58포인트(2.36%) 상승한 891.80에 마감했다.

기관은 1467억원, 외국인은 1491억원 각각 순매수했다. 개인은 2650억원 순매도했다.

코스닥 역시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이 모두 올랐다. 리노공업(7.3%), CJ ENM(6.83%), 펄어비스(4.02%), 에코프로비엠(3.95%), HLB(3.52%), 카카오게임즈(2.87%), 엘앤에프(1.96%), 셀트리온헬스케어(1.32%), 위메이드(0.74%), 셀트리온제약(0.52%) 순으로 상승폭이 컸다.

하락 업종은 없고, 상승 업종은 건설(5.00%), 방송서비스(4.88%), 통신방송서비스(3.73%), 비금속(3.34%), 종이·목재(3.11%) 등이다.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7.1원 내린 1235.7원 마감했다. 장중 1243.90원까지 오르며 연고점을 또 경신하는 듯 했으나 중국 경기 부양의지 표명이후 달러 약세, 위안화 강세를 보이면서 하락 마감했다.

[Queen 이광희 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