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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하이닉스 5%대 급등, 2개월여만에 LG엔솔 제치고 시총 2위 복귀
SK하이닉스 5%대 급등, 2개월여만에 LG엔솔 제치고 시총 2위 복귀
  • 이광희 기자
  • 승인 2022.03.17 09:5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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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종로구 SK그룹 본사 빌딩의 모습.
서울 종로구 SK그룹 본사 빌딩의 모습.

SK하이닉스가 장 초반 5%대 급등하면서 2개월여 만에 코스피 시가총액 2위에 복귀했다. 

지난 1월27일 상장후 시총 2위로 직행해 줄곧 자리를 유지했던 LG에너지솔루션(LG엔솔)은 이날 강세에도 불구하고 그간 하락폭이 컸기 때문에 SK하이닉스에 자리를 내줬다. 

17일 오전 9시50분 기준 SK하이닉스는 전날보다 5000원(5.15%) 오른 12만2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주가는 JP모간 등 외국계 창구에서 총 34만9000주 가량의 매수주문이 나오고 있다. 외국인이 381억원 가량, 기관이 37억원 가량을 사들이면서 초반 강세를 이끌고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 

SK하이닉스 시가총액은 89조1803억원으로 늘어, 88조2180억원을 기록하고 있는 LG에너지솔루션을 근소한 차이로 제치고 2위 자리에 복귀했다. LG에너지솔루션도 이날 3.58% 이상 상승하는 중이지만 그간의 하락폭이 커 하이닉스에 자리를 내줬다. 

SK하이닉스 뿐만 아니라 코스피 대장주 삼성전자도 전날보다 1200원(1.7%) 오른 7만1600원을 기록하면서 반도체 대형주가 모처럼 강세를 보이고 있다. 

간밤 미국 반도체 업종의 상승세에 영향을 받는 것으로 보인다. 

미국 필라델피아반도체 지수는 전일대비 5.03% 상승했고 엔비디아 6.63%, AMD 5.52% 등 주요 반도체 종목도 강세를 보였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의 기준금리 인상이 0.25% 수준으로 확정되면서 불확실성이 해소된 데 대한 안도감이 유입됐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Queen 이광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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