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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아파트값 8주째 하락 지속…강남3구는 보합세 전환
서울 아파트값 8주째 하락 지속…강남3구는 보합세 전환
  • 이광희 기자
  • 승인 2022.03.17 14:2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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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부동산원 제공]
[한국부동산원 제공]

서울 아파트값이 8주 연속 떨어진 것으로 나타난 가운데 강남3구(강남·서초·송파구)는 보합세로 전환했다. 한편 전셋값도 하락세가 이어졌다.

한국부동산원이 17일 발표한 '2022년 3월 2주(3월 14일 기준) 주간 아파트 가격 동향'에 따르면 전국 아파트값 변동률은 지난주와 같은 -0.02%를 기록했다.

수도권은 1주 전과 같은 -0.03%로 집계됐다. 지방은 -0.01%에서 0.00%로 보합 전환했다.

서울은 하락폭이 지난주와 같은 -0.02%로 나타났다. 현재 서울 아파트값은 8주째 하락세다.

부동산원은 "규제완화에 대한 기대감이 있는 재건축이나 한강변 인기단지는 매물이 소폭 감소하고 호가가 상승했으나 매수세로는 이어지지 않고 있다"며 "그 외 단지는 보합 내지 하락하며 서울 전체는 지난주 하락폭을 유지했다"고 설명했다.

지역별로 강북 지역(14개구)은 -0.02%, 강남 지역(11개구)은 -0.01%를 기록했다.

강북의 경우 성북구(-0.04%)와 은평구(-0.03%)는 신규 입주물량 부담이 있는 길음·미아뉴타운을 위주로, 마포구(-0.03%)는 공덕·신공덕동 등 대단지 위주로 하락세가 이어졌다.

강남은 재건축을 위주로 호가가 상승했으나 대체로 매수는 관망세가 지속됐다.

서초구(0.00%)는 보합을 유지했고, 강남구(0.00%)와 송파구(0.00%)는 주요 단지의 급매물이 소진되며 지난주 하락에서 보합으로 전환됐다. 강동구(-0.02%)는 암사동 대단지 위주로 급매물이 거래되며 하락세가 계속됐다.

인천과 경기는 각각 -0.04%를 각각 기록했다. 경기는 이천시(0.27%)와 안성시(0.14%) 등 일부 지역은 상승했지만, 경기 전체의 하락세는 유지됐다.

지방은 하락에서 보합에서 전환(-0.01%→0.00%)했다. 시도별로는 전북(0.08%), 경남(0.08%), 광주(0.05%) 등은 상승, 부산(0.00%)은 보합, 세종(-0.19%), 대구(-0.16%), 대전(-0.08%), 전남(-0.04%) 등은 하락했다.

전국 아파트 전셋값 변동률은 지난주와 같은 -0.02%를 기록했다. 수도권은 1주 전과 같이 0.04% 하락했고, 지방은 보합을 유지했다.

서울은 1주 전과 같은 -0.03%로 나타났다. 대체로 구축을 위주로 전세문의가 감소하고 매물이 적체되면서 하락세가 지속했다는 게 부동산원의 설명이다.

대표적으로 강북 지역은 성북구(-0.07%), 노원구(-0.04%), 은평구(-0.04%), 마포구(-0.03%)의 하락세가, 강남 지역은 강서구(-0.07%), 양천구(-0.06%), 강남구(-0.03%), 송파구(-0.03%)의 하락세가 눈에 띄었다.

인천과 경기는 각각 -0.1%, -0.04%를 기록했다. 지방은 △광주 0.04% △부산 0.02% △울산 0.03% △대전 -0.17% △대구 -0.13% △세종 -0.65% 등으로 나타났다.

[Queen 이광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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