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문화재단(대표이사 김정환)이 2022년 첫행사로 장기간 코로나로 지친 80만 부천시민을 위로하는 <문화도시 특별(★)수다(多)>를 3월 24일(목)부터 27일(일)까지 4일간 부천시립박물관에서 개최해 무려 총1735명의 시민이 참여하는 대성황을 이루었다.
이번 행사에는‘말할 수 있는 도시, 귀담아 듣는 도시’를 슬로건으로 하는 부천문화재단의 문화도시 사업의 특성을 살려 시민 건강권을 주제로 하는 다양한 문화예술 체험 행사가 펼쳐졌다.
이야기(수다)를 통해 몸과 마음을 치유하는 프로그램과 다양한 예술체험이 부천시립박물관 곳곳에서 진행 되었으며 시민사업설명회와 시민교류밋업데이도 함께 열렸다.
<문화도시 특별(★)수다(多)>는 ▲운동을 기반으로 하는‘몸으로-수다’: 필라테스, 바디웨이트&스트레칭 ▲명상을 기반으로 하는‘마음으로-수다’: 싱잉볼영상, 소리명상 ▲힐링을 주제로 하는‘예술로-수다’: 전시, 타악워크숍, 콘서트, 패션쇼 등이 진행되어 코로나로 지친 일상에 활기를 불어넣는 행사가 되었다.
특히 시민들의 뜨거운 관심 속에 진행된 에코패션쇼 'RE-BORN'은 작년 12월 부천 아트벙커 B39에서 성공적으로 개최한 바가 있으며 이번 27일에 두 번째 시리즈가 펼쳐졌다.
컷더트래쉬는‘바다를 위해 쓰레기를 디자인하다’라는 컨셉으로 진행 되었으며 의상은 해양쓰레기를 업싸이클링한 패션제품을 제작하는 부천 출신의 젊은 디자이너 임소현씨가 디자인 했다.
이번 패션쇼는 스페이드재이(대표 신재이)의 연출로 10~50대 남녀 모델 15명이 화려한 무대를 선보였다.
특히 해양쓰레기(폐그물)를 활용한 가방과 플라스틱을 업사이클링하여 제작한 가방이 소품으로 활용되어 패션쇼의 완성도를 높였다.
이날 패션쇼를 관람한 한 시민은“이번 패션쇼를 보고 재활용에 대해 많은 생각을 하게 되었고, 부천에서 건강권이라는 주제로 신선한 행사를 마련해 주어서 감사하다”고 말했다.
지난 4일간 실내 행사뿐만 아니라 야외에 설치된 투명돔에도 시민들의 발길이 끊임없이 이어졌다.
그외에도 필라테스, 명상, 미니콘서트 등이 다채롭게 펼쳐져 코로나로 지친 시민들이 적극적으로 참여했다.
명상은 조서연 예술가의 가이드에 따라 싱잉볼로 이루어졌으며 명상에 참여한 시민들은 매우 만족했다는 소감을 전했다.
재단 관계자는 “이번 행사를 통해 부천시민들이 시민건강권에 대해 생각해보는 계기가 되어 이를 지속적으로 실천하는 기회가 되었으면 좋겠다. 앞으로 부천시민들을 위해 다양한 문화행사를 기획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Queen 김도형기자, 사진 김도형기자 부천문화재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