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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자·배당금 소득 많을수록 '삶의 질' 높다 ... 최상·최하 간 소득차 253만원
이자·배당금 소득 많을수록 '삶의 질' 높다 ... 최상·최하 간 소득차 253만원
  • 김정현 기자
  • 승인 2022.04.05 11:2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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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은행 '보통사람 금융생활 보고서' 캡처
신한은행 '보통사람 금융생활 보고서' 캡처

전체 소득 중 이자나 배당금 등 근로 외 소득 비중이 클수록 삶의 질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삶의 질이 낮을 수록 소득대비 부채 부담이 크고, 신용대출과 전월세자금 대출 비중이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신한은행은 5일 '2022 보통사람 금융생활 보고서'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신한은행은 지난해 9~10월 전국 만 20~64세 경제생활자 1만명을 대상으로 조사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삶의 전반적 만족도를 묻는 질문에 '좋음' 또는 '매우 좋음'으로 응답한 비율은 전체의 45%로 나타났다. '나쁨' 또는 '매우 나쁨'으로 응답한 비율은 17.7%로 집계됐다. 신한은행은 주관적 질문 등을 통해 삶의 질 '최하', '중하', '중', '중상', '최상' 등 5개 그룹으로 분류했다. 삶의 질 최하 그룹은 전체의 1%, 최상의 그룹은 3%로 나타났다.

조사 결과 삶의 질이 높을 수록 근로소득 외 다른 소득 원천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보고서에 따르면 삶의 질 최상 그룹의 근로소득 외 소득 보유 비율은 49%로, 이들의 소득 중 이자와 배당금 소득은 전체의 61.9%, 부동산 임대 소득이 24.6%로 나타났다.

반면 삶의 질 최하 그룹의 근로소득 외 소득 보유 비율은 26.3%에 불과했다. 이자나 배당금 비중은 44%로 5개 그룹 중 가장 낮았다. 근로소득 외 이들의 주요 소득은 '용돈'이었다.

삶의 질이 낮을수록 소득 대비 부채 비율이 큰 것으로 나타났다. 삶의 질 최하 그룹의 소득대비 부채비율은 14배로 집계됐다. 이들이 갖고 있는 대출 중 신용대출과 마이너스 통장 대출 비중이 24.2%로 가장 높았다. 전월세자금대출과 보험계약대출 비중이 각각 11.6%, 12.6%로 집계됐다. 전세자금대출과 보험계약대출 비중은 5개 그룹 중 가장 높았다.

삶의 질 최상 그룹의 소득 대비 부채 비율은 11배로 가장 낮았다. 이들이 갖고 있는 대출 중 마이너스 통장이 33.1%로 비중이 가장 높았고, 주택담보대출은 29.2%로 그 뒤를 이었다. 보험계약대출은 5.4%에 불과했다.

삶의 질 최상 그룹의 평균 총자산은 7억6119만원으로 최하 그룹 2억8598만원 대비 2.7배 더 많았다. 부채 잔액은 1.3배, 월평균 가구 총소득은 1.7배 더 많았다.

삶의 질 최상과 최하 그룹 간 평균 소득은 253만원의 차이가 났다. 지출 영역별로 보면 소비액은 53만원, 저축 및 투자액은 84만원, 예비자금은 113만원의 차이를 보였다. 소비액은 상대적으로 차이가 작았으나, 저축과 예비자금에서 큰 차이가 나타났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이번 보고서를 통해 코로나 시대에 보통사람들이 어떻게 대처하는지 이해하고 통찰을 얻길바란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관점에서 고객을 이해하고 새로운 경험을 제공하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Queen 김정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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