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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아파트 매수 심리, 강남권 중심 회복세
서울 아파트 매수 심리, 강남권 중심 회복세
  • 김정현 기자
  • 승인 2022.04.08 11:2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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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아파트 매수 심리가 강남권 중심으로 회복세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강남권 매수심리는 6주 연속 상승하면 96.0을 나타내고, 서울 매매수급지수도 10주 만에 90선을 회복했다.

한국부동산원은 4월 첫째주(4일 기준) 서울 아파트 매매수급지수는 90.7로 조사됐다고 지난 1일 밝혔다. 지난 1월 4째주(24일 기준) 89.3까지 떨어진 뒤 10주 만에 90선을 회복한 것이다.

강남3구(강남·서초·송파구)가 속한 동남권은 전주 90.6에서 5.4p 급등한 96.0을 기록해 5개 권역 가운데 가장 높은 수치를 보이며 16주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동남권은 지난 2월 말 지수 85.2까지 떨어졌지만, 대선 전후로 규제 완화 기대감이 번지며 5주 연속 지수가 상승 중이다.

재건축 추진 호재를 업고 목동과 여의도가 속한 서남권은 90.3에서 90.6으로 상승했고, 대통령 집무실 이전이 추진되는 용산구가 포함된 도심권은 88.9에서 89.6로 상승했다.노도강(노원·도봉·강북구) 지역이 있는 동북권도 87.4에서 88.1로 올랐다.

은평·서대문·마포구 등이 있는 서북권도 88.4에서 88.9로 상승했다.수도권 지수는 91.6로 지난주(91.4) 대비 소폭 상승했으며, 전국 매매수급지수는 지난주 93.6에서 93.9로 소폭 올랐다. 지방은 95.6에서 96.0으로 상승했다.

한편 수급지수는 부동산원이 중개업소 설문을 통해 수요와 공급 비중을 지수화한 것으로 0~200 사이에서 결정된다. 기준선인 100보다 크면 매수세가 크고, 100보다 작으면 매도세가 크다는 의미다.


[Queen 김정현 기자] 사진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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