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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리산 산청 곶감·딸기' 대한민국 대표브랜드 6년 연속 대상
'지리산 산청 곶감·딸기' 대한민국 대표브랜드 6년 연속 대상
  • 김정현 기자
  • 승인 2022.04.19 14:1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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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리산 산청딸기와 곶감 이미지
지리산 산청딸기와 곶감 이미지

경남 산청의 특산물인 지리산 산청딸기와 곶감이 ‘대한민국 대표브랜드 대상’을 나란히 수상했다.

산청군은 19일 서울 신라호텔에서 열린 ‘2022 대한민국 대표브랜드 대상’ 시상식에서 두 특산물이 대상을 받았다고 밝혔다.

두 특산물은 2016년부터 6년 연속 대상을 받아 명실상부 전국 최고의 명성을 얻게 됐다.

산청딸기는 800여 농가가 420ha 면적에서 1만6000메트릭톤(M/T)을 생산해 연간 1100억원의 고소득을 올리고 있는 효자작물이다.

산청 지역은 경호강, 덕천강, 양천강 3대강에 의해 형성된 충적토와 지리산에서 불어오는 골바람으로 여름에는 시원하고, 겨울에는 따뜻한 지하수의 영향으로 수막 보온이 가능해 딸기 재배에 안성맞춤이다.

11월 상순부터 생산되는 산청딸기는 수정 벌을 이용해 암·수꽃을 수정하며, 친환경으로 재배된다. 익는 기간이 다른 지역에 비해 1~2일 정도 더 소요되는데 이 때문에 높은 당도와 단단하고 많은 과육으로 대도시 소비자들에게 인기다.

지리산 산청곶감은 군이 곶감분야 전국 처음으로 지리적 표시등록(2006년 6월9일 산림청 제3호)을 완료한 특산물이다.

산청곶감의 원료감인 산청고종시는 2016년부터 2021년까지 6년 연속 대한민국 대표과일에 선정된 바 있다. 군과 지리산산청곶감작목연합회는 매년 우수한 품질의 산청곶감을 소비자에게 널리 알리는 지리산산청곶감축제를 열고 있다.

지리산 자락에 위치한 산청군은 곶감 품질에 결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동결건조작업의 최적지로 손꼽힌다. 지리산 상부의 차가운 공기가 계곡을 따라 하강하면서 큰 일교차를 만들고, 곶감은 이 과정에서 얼었다 녹고 마르기를 반복한다.

산청곶감은 1300여 농가에서 연간 2700여t을 생산해 400억원 규모의 농가소득을 올리고 있다.

군은 지난해 산청딸기 등 신선농산물과 곶감 등 임산물, 가공식품 등을 수출해 총 879만4000달러(약 105억원)의 실적을 올렸다.

이재근 산청군수는 “산청 곶감과 딸기가 전국 최고의 브랜드로 선택된 것은 우수한 품질의 농산물을 생산하기 위해 노력해온 우리지역 농업인들의 열정 덕분”이라고 말했다.

 

[Queen 김정현 기자] 사진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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