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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출 16.9%↑, 무역수지 52억달러 적자 ( 4월 1~20일 )
수출 16.9%↑, 무역수지 52억달러 적자 ( 4월 1~20일 )
  • 김경은 기자
  • 승인 2022.04.21 11:0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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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무역수지 적자가 전월보다 큰 폭으로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4월 1~20일 수출이 363억 달러를 기록, 전년 동기 대비 16.9% 증가했다. 수입도 같은 기간 415억 달러로 25.5% 늘었다. 그러나 무역수지는 52억 달러 적자를 기록하게 됐다. 이로써 4월 무역수지는 1억4000만달러 적자였던 3월 한달간 무역수지 적자보다 더 큰 폭으로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11일 관세청에 따르면 이 기간 수출을 주요 품목별로 보면 전년 동기 대비 반도체(22.9%), 석유제품(82.0%), 자동차 부품(3.9%) 등은 증가한 반면, 승용차(-1.0%), 무선통신기기(-10.7%) 등은 감소했다. 중국(1.8%), 미국(29.1%), 유럽연합(12.3%), 베트남(37.2%), 일본(9.6%) 등으로의 수출이 증가한 가운데 홍콩(-32.3%)은 줄었다.
  
수입의 경우 전년 동기 대비 원유(82.6%), 반도체(28.2%), 석유제품(46.4%) 등이 증가했고, 반도체 제조장비(-16.0%), 승용차(-8.5%) 등은 감소했다. 중국 (8.8%), 미국(0.1%), 유럽연합(13.8%), 일본(4.1%), 사우디아라비아(104.2%), 호주(27.6%) 등에서의 수입은 증가했다. 

3월에는 수출 634억8000만달러, 수입 636억2000만달러로 무역수지는 1억4000만달러 적자를 기록했다.

2월엔 수출 539억1000만달러 달러, 수입 530억7000만달러로 8억4000만달러 흑자를 올렸다. 이같이 지난해 12월부터 2개월 연속 이어가던 '무역적자'의 고리를 끊었으나 한 달 만에 다시 적자로 돌아선데 이어 4월에도 적자 폭이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조업일수를 고려한 일평균수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6.9% 증가했다.

연간누계 수출액은 2092억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17.9% 늘었다. 수입 역시 2184억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28.7% 늘었다.

무역 수지 적자는 최근 유례없이 급등한 에너지 가격과 우크라이나 사태 등의 영향으로 분석된다.

 

 

[Queen 김경은 기자] 자료 통계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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