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24-03-29 17:30 (금)
 실시간뉴스
'서울시 우리마을가게 상권분석' 대대적 개편 ... 유망 업종·지역 한눈에
'서울시 우리마을가게 상권분석' 대대적 개편 ... 유망 업종·지역 한눈에
  • 김정현 기자
  • 승인 2022.04.25 10:3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서울시와 서울신용보증재단이 창업을 준비하는 시민과 기존 영세 소상공인이 누구나 쉽게 정확하고 유용한 빅데이터 기반의 상권정보를 제공받을 수 있도록 '서울시 우리마을가게 상권분석서비스'를 대대적으로 개편했다고 25일 밝혔다.

'서울시 우리마을가게 상권분석 서비스'는 총 45종의 소상공인 관련 빅데이터를 분석해 자치구·상권별 생존률, 평균 매출액, 임대 시세 등 다양한 경영 정보를 무료로 제공하는 사이트이다. 서울시가 2016년 개발해 2017년부터 서울신용보증재단에서 위탁 운영하고 있다.

이번 서비스 고도화 사업은 소상공인 또는 상권과 창업에 관심이 있는 시민의 이용 접근성을 대폭 향상시키는 것에 중점을 둬 진행됐다.

우선 보다 정확한 상권 정보 제공을 위해 상권분석 영역 기준을 변경했다.

기존에는 직선거리를 기준으로 동심원을 그려 구분했던 상권분석 영역을(예시: 반경 300m) 실제 보행으로 일정시간 동안 걸어서 도달할 수 있는 영역으로 구분해 실제 골목길을 따라 형성되는 상권의 특징이 충분히 반영되도록 했다. 보행권역 기반의 상권분석 서비스는 전국 최초로 도입됐다.

창업을 꿈꾸는 시민들을 위해서는 '나도 곧 사장' 신규 서비스를 통해 유망 업종과 지역을 추천해주고, 창업 예정지를 중심으로 동일 업종 점포수와 매출, 유동인구 등 준비된 창업을 위한 상권정보를 세세히 담은 상권분석 리포트도 제공한다.

다양한 빅데이터를 융합해 최근 뜨고 있는 상권을 지도로 한눈에 보여주는 '뜨는 상권' 기능도 신설됐다.

현재 점포를 운영하고 있는 소상공인에 대한 분석도 추가로 서비스한다. '나는 사장' 기능을 통해 소상공인이 운영하는 점포를 중심으로 주변의 동일 업종 점포수와 매출 변화, 유동인구 변화, 배후지 등을 꼼꼼하게 분석해 제공한다.

그리고 '자가진단' 기능을 도입해 소상공인이 직접 자기점포의 매출, 임대료, 고용자수, 영업시간 등을 입력하면 주변 및 서울시 내 유사 업체들의 현황과 신청자의 업황을 비교한 결과를 제공해 스스로 경영상태를 진단할 수 있도록 한다.

주철수 서울신용보증재단 이사장은 "소상공인 지원 전문기관으로서 그간 축적한 소상공인 빅데이터와 노하우를 활용하여 시민들에게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정보를 제공할 필요성이 있다"며 "우리마을가게 상권분석서비스가 제공하는 상권정보가 예비창업자의 합리적인 의사결정을 돕고, 코로나19 팬데믹으로 극심한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의 경쟁력 향상에 기여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Queen 김정현 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