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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 12% 급락에 국내 2차전지주 약세
테슬라 12% 급락에 국내 2차전지주 약세
  • 김정현 기자
  • 승인 2022.04.27 10:2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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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밤 미 뉴욕 증시에서 테슬라가 급락한 여파로 국내 2차전지주가 약세다.

27일 오전 9시32분 기준 에코프로비엠은 전날대비 1만900원(-2.42%)하락한 43만9800원에 거래 중이다. 엘앤에프(-2.10%), 천보(-2.03%)도 약세다.

유가증권시장에서도 3개월 의무보유 확약이 해제된 LG에너지솔루션이 3.07% 하락했고, 삼성SDI가 1.89% 내리고 있다. SK이노베이션(-2.79%), SK아이이테크놀로지(-2.29%) 하락세다.

26일(현지 시각) 미 뉴욕 증시에서 테슬라는 전날보다 12.18% 하락한 876.42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테슬라는 머스크가 트위터를 인수함에 따라 중국과 유럽 정부와의 마찰 확대와 트위터 인수 비용 조달을 위해 테슬라 지분을 대량 매각할 수도 있다는 우려가 부각되면서 급락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 연준)의 긴축 사이클이 경기 침체 가능성을 높일 수 있다는 우려도 성장주인 2차전지 업종에 약세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Queen 김정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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