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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S 부모 클래스] 김지윤이 말하는 '부부의 세계보다 무서운 모녀의 세계'
[EBS 부모 클래스] 김지윤이 말하는 '부부의 세계보다 무서운 모녀의 세계'
  • 이주영 기자
  • 승인 2022.04.29 16: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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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S 부모 클래스] 김지윤이 말하는 '부부의 세계보다 무서운 모녀의 세계'
[EBS 부모 클래스] 김지윤이 말하는 '부부의 세계보다 무서운 모녀의 세계'

 


오늘(4월 22일) 밤 9시40분 EBS 1TV <부모 클래스>에서는 가족 심리상담 전문가 김지윤이 말하는 '부부의 세계보다 무서운 모녀의 세계' 가 방송된다.

간섭과 애정 사이, 모녀 관계가 위태롭다! 딸이자 엄마이고, 엄마이자 딸인 모녀가 서로를 이해하는 방법은 무엇일까? 다른 가족관계보다 미지의 세계인 모녀의 세계를 위해, 가족 심리상담 전문가 김지윤 소장이 EBS 부모 클래스의 아홉 번째 강연자로 나섰다. 가까워도 너무 가까운 모녀 사이에 쉽게 일어날 수 있는 문제들을 알아보고, 건강한 모녀 관계를 위해 필요한 것은 무엇일지 방송을 통해 확인해보자.
 

경계선 없는 사이, 엄마와 딸
 

김지윤 소장은 모녀 사이의 가장 큰 문제로 ‘어떤 문제도 문제로 규정하지 않는 것’을 꼽았다. 다른 인간관계에서 문제 될만한 일이, 모녀 관계에서는 사랑이란 이름으로 당연하게 허용된다는 것이다. 이는 문제를 인식하지 못하는 단계까지 이르며 모녀 사이를 위태롭게 만든다.

그중 엄마가 딸에게 가장 많이 하는 실수는 딸과의 ‘경계선’을 무조건 허물고 들어오는 것! 딸의 외모, 식생활, 심지어는 남자까지 엄마의 간섭을 피할 수 없다. 엄마의 취향이 반영된 간섭은 희생을 기반으로 이뤄지기 때문에 딸은 거절에 어려움을 겪는다. 이런 경계선 침범은 엄마의 다양한 정서적 욕구를 딸로 채울 때 더욱 심화된다는데?
 

엄마의 아바타가 된 딸의 미래는?
 

엄마의 시간차 쌍둥이이자 분신인 딸! 딸과 심리적으로 분리되지 못한 엄마는 딸을 아바타로 삼게 된다. 본인이 이루지 못했던 사회적 바람은 이뤄주길 바라고, 하기 싫은 사회적 역할 또한 딸이 맡아주길 바라는 것이다. 딸은 너무나 쉽게 엄마의 아바타가 되지만, 아바타인 줄 모르고 본인의 존재를 잠식당한다.

아바타였던 딸은 보통 경제력이 생기는 30대에 ‘엄마와의 전쟁’을 선포한다. 그러나 엄마의 경계선 침범으로 이미 자아가 약화된 딸은, 높은 자존감을 되찾기 힘들어진다. 이를 방지하기 위해, 김지윤 소장은 엄마의 심리적인 노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딸을 아바타로 만들지 않는 ‘세 가지 방법’이 있다는데, 과연 모녀가 멋진 삶을 살기 위해 필요한 것은 무엇일까?

 

[EBS 부모 클래스] 김지윤이 말하는 '부부의 세계보다 무서운 모녀의 세계' 

 

 

이제는 K-장녀에서 벗어날 시간!
 

딸 중에서도 가장 힘든 K-장녀! 한국의 장녀는 집안의 또 다른 엄마가 된다. 동생들을 잘 보고, 잘 먹이고, 잘 입히는 것으로 가득했던 K-장녀의 삶은 어른이 되어서도 지속된다. 가족을 위해 헌신한 수많은 장녀들은 결국 완벽주의에 대한 스트레스로 심리적인 힘을 잃어버린다.

김지윤 소장은 K-장녀의 굴레를 벗어던져야 한다며, ‘거절에 능숙해지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말했다. 처음엔 힘들겠지만, 불편함을 견딜 때 비로소 관계의 성장이 일어난다는 것이다. 심리적으로 건강한 모녀 관계를 위해, ‘딸에게 해서는 안 될 말’ 7가지를 공개한다는데?

심리적인 거리감을 찾을 때 가장 독립적이고 공존하게 되는 모녀의 관계! 자기 정체성을 가진 멋진 모녀로 살아가는 방법을 EBS 부모 클래스 ‘김지윤의 <부부의 세계보다 무서운 모녀의 세계>’에서 확인해보자.

[Queen 이주영 기자] 사진 = EBS 부모클래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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