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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건축' 압구정 2·3·4·5구역 건축기획설계 용역 발주
'재건축' 압구정 2·3·4·5구역 건축기획설계 용역 발주
  • 김경은 기자
  • 승인 2022.05.11 16:2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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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가 압구정 아파트 재건축 관련 용역을 발주해 이 일대 재건축 밑작업에 시동을 걸었다.

11일 서울시에 따르면 시는 전날(10일) 압구정2·3·4·5구역에 대해 현황조사 및 건축기획설계 용역을 발주했다.

압구정지구는 강남구 압구정동 일대 총 24개 단지 1만여가구 규모로 현재 6개의 특별구역으로 나눠 재건축을 추진하고 있다. 이 중 압구정2·3·4·5구역은 신통기획을 진행할 예정이다. 압구정 1구역은 신통기획 적용이 검토 중이며 6구역은 조합 설립 절차를 아직 진행하지 못했다.

신통기획은 민간 재개발·재건축을 빠르게 진행할 수 있도록 각종 행정 절차를 효율화·간소화하는 제도다. 정비사업 초기 단계부터 공공이 주민을 보조함으로써 5년가량 소요됐던 정비구역 지정절차를 2년으로 단축할 수 있다.

이번 용역 발주는 건축 기획설계를 위한 기초 현황조사를 진행하고 건축계획 기본구상을 마련하기 위해 이뤄졌다.

용역업체는 2030 서울플랜과 압구정아파트지구 지구단위계획 등을 검토하고, 압구정 인근 아파트 평균 매매가격과 부동산 추이 등을 분석할 예정이다.

주변맥락을 고려한 합리적인 높이계획과 스카이라인 계획도 수립한다. '35층 층수 제한'을 삭제하는 내용 등을 담은 2040 서울플랜은 연말에 고시될 예정이다.

시는 이달 31일 입찰을 마감하고 용역업체를 선정할 계획이다. 용역 기간은 계약일로부터 약 10개월이다.


[Queen 김경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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