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24-04-19 15:00 (금)
 실시간뉴스
삼성 신입사원 필기시험 GSAT, 오늘 온라인으로 진행
삼성 신입사원 필기시험 GSAT, 오늘 온라인으로 진행
  • 박소이 기자
  • 승인 2022.05.14 17:3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서초 사옥

 

삼성의 신입사원 공채 필기시험 '직무적성검사'(GSAT)가 14일 온라인으로 진행됐다. 

GSAT는 단편적인 지식보다는 주어진 상황을 유연하게 대처하고 해결할 수 있는 종합적인 능력을 평가하는 검사로, '삼성고시'로 불린다.

이날과 15일 오전과 오후 한 차례씩 총 4회에 걸쳐 시행하며 수리 20문항, 추리 30문항 등 총 50문항이다. 부정행위 방지를 위해 수험생들은 시험 장면을 스마트폰으로 촬영해야하며 감독관은 원격모니터링을 통해 감독했다.

취업 커뮤니티에 따르면 올해 시험 난이도는 예년과 비슷한 수준으로 알려졌다. 비스포크와 웨어러블 기기를 비롯해 반도체와 스마트폰 등의 문제가 출제됐다.

취업 커뮤니티에는 "수리 문제는 깔끔했지만, 몇 번 계산을 거쳐야 해 번거로웠다", "추리는 무난했다", "냉장고 상/하판 문제가 나왔다" 등의 글이 올라왔다.

올 상반기 공채에는 삼성전자를 비롯해 △삼성물산 △삼성생명 △삼성바이오로직스 △제일기획 △호텔신라 △에스원 △삼성디스플레이 △삼성전기 △삼성SDI △삼성SDS △삼성엔지니어링 △삼성바이오에피스 △삼성화재 △삼성카드 △삼성증권 △삼성자산운용 △삼성중공업 등 18개 삼성그룹 계열사가 참여했다.

삼성은 시험에 앞서 응시자들에게 GSAT에 대한 안내와 필요 도구 등 '응시자 키트'를 전달했다.

합격자는 6월 비대면 면접을 거쳐 7월 최종 합격 여부가 결정된다.

한편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은 지난해 12월 '청년희망ON 프로젝트'에서 "잘 할 수 있는 분야에 더 많이 투자하고, 더 좋은 일자리를 만들겠다"며 채용 확대를 약속한 바 있다.

삼성은 4대 그룹 중 유일하게 공채를 유지하고, 첨단산업 위주로 고용을 확대해 올해는 4만명으로 채용 규모를 확대하기로 했다.

[Queen 박소이 기자] 사진 뉴스1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