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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전국 집값 0.06% 올랐다 … 서울 '용산·강남·서초' 상승폭 확대
4월 전국 집값 0.06% 올랐다 … 서울 '용산·강남·서초' 상승폭 확대
  • 김정현 기자
  • 승인 2022.05.16 15:0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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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4월 전국 주택가격 상승폭은 확대됐고 서울은 상승 전환했다. 특히 용산·강남·서초구의 상승세가 두드러졌다.

한국부동산원이 16일 발표한 '4월 전국 주택가격 동향조사'에 따르면 지난달 전국 주택가격은 0.06% 상승했다. 아파트를 포함해 연립주택, 단독주택을 모두 집계한 결과다.

전국 주택가격 상승세는 이어졌고 오름폭도 전월(0.02%) 대비 확대됐다. 수도권은 전월 -0.04%에서 0.03%로 상승 전환했고, 지방은 0.07%에서 0.09%로 상승폭이 확대됐다.

서울은 -0.01%에서 0.04%로 상승 전환했다. 규제완화 기대감이 있는 재건축이나 고가주택 위주로 상승했고, 그 외 지역도 하락폭이 축소됐다.

강북권에서는 대통령 집무실이 이전한 용산구(0.15%)의 상승세가 지속됐다. 동대문구(0.04%)와 은평구(0.03%) 등은 중저가 위주로 상승 전환됐고, 노원구(-0.01%) 등도 하락폭이 축소됐다.

강남권에서는 강남구(0.14%)가 개포·압구정동 재건축이나 중대형 위주로, 서초구(0.12%)가 반포동 등 한강변 위주로 신고가에 거래되며 상승폭이 확대됐다.

송파구(0.05%), 강동구(0.05%) 등도 급매물이 소진되며 상승했다. 동작구(0.07%)는 흑석·사당동 위주로, 양천구(0.05%)와 영등포구(0.04%) 등은 재건축 위주로 매수문의가 증가하며 상승했다.

경기(0.03%)는 중저가 수요가 있는 외곽지역 위주로, 인천(0.01%)은 개발 기대감이 있거나 저평가 인식이 있는 지역 위주로 오르며 상승했다.

지방광역시 중 광주(0.20%)와 부산(0.11%)은 상승했지만 대전(-0.10%)은 유성·서구 등 주요 지역 위주로 매물이 적체되며, 대구(-0.41%)는 입주물량 영향이 계속되며 하락했다.

유형별로 살펴보면 전국 아파트 0.00%로 보합 전환됐고, 연립주택(0.08%)과 단독주택(0.24%)은 상승폭이 확대됐다.

수도권은 △아파트 -0.04% △연립 0.09% △단독 0.34%로 나타났고, 지방은 △아파트 0.03% △연립 0.04% △단독 0.21%로 집계됐다. 서울은 아파트가 -0.01%를 기록했고, 연립주택은 0.01%, 단독주택은 0.36%로 각각 나타났다.

전국 월간 주택종합 전세가격은 0.01%로 전월(-0.02%) 하락에서 상승 전환했다. 수도권(-0.08%→-0.03%)은 하락폭이 축소됐다. 서울은 -0.06%에서 -0.04%로 하락폭이 줄었고, 인천은 -0.08%, 경기는 -0.01%를 각각 기록했다.

아파트 전세의 경우 전국은 -0.03%로 나타났고, 수도권은 -0.08%, 지방은 0.01%로 집계됐다. 서울은 -0.05%였다.

전국 주택 월세는 0.15%로 집계됐다. 수도권은 0.17%, 지방은 0.14%를 기록했다. 아파트로 한정하면 △전국 0.21% △수도권 0.23% △지방 0.19%로 나타났다.

 

[Queen 김정현 기자] 사진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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