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단양군 어상천면의 문수사 불상에 우담바라 꽃이 피었다. 지난 8일 부처님 오신 날을 맞아 불상을 닦던 스님이 발견했다.
불교 경전에는 '우담바라'는 3000년에 한 번씩 피는 꽃으로, 석가여래나 지혜의왕 전륜성왕(轉輪聖王)과 함께 나타난다고 기록돼 있다.
덕분에 우담바라는 흔히 '부처님을 의미하는 상상의 꽃'이라 해 상서로운 징조로 받아들여왔다. 아주 드문 일을 비유하기도 한다.
최근 밝혀지기로는 우담바라라고 생각하는 대부분은 '풀잠자리 알'로 확인됐다. 문수사 불상에 핀 우담바라도 풀잠자리일 가능성이 있다.
[Queen 김경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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