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대구의 사전투표율은 14.80%로 전국에서 가장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27~28일 전국 3551곳에서 진행된 6·1지방선거 사전투표 마감 결과 대구는 유권자 204만4579명 중 30만2504명이 투표해 14.80%, 경북은 226만8707명 중 52만6014명이 투표해 23.19%를 기록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역대 지방선거의 사전투표율과 비교하면 대구는 2014년 6회 때의 7.99%보다 6.81%p 높지만, 2018년 7회 때의 16.44%보다는 1.64%p 낮다.

경북도 6회 때의 13.12%보다 10.07%p 높고, 7회 때의 24.46%보다는 1.27%p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보수 깃발만 꽂으면 당선된다'는 인식이 퍼져 있어 국민의힘 후보에 맞설 만큼 중량감 있는 야당 후보가 등장하지 않는 것도 투표율 저조의 원인으로 풀이된다.


[Queen 김원근 기자] 사진 뉴스1

김원근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