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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코스피 법인 배당금 14.1%↓ ... 코스닥 법인은 24.8%↑
지난해 코스피 법인 배당금 14.1%↓ ... 코스닥 법인은 24.8%↑
  • 김정현 기자
  • 승인 2022.05.31 15:2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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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5개년도 12월 결산법인의 시장별 배당금 지급 현황 (한국예탁결제원 제공)
최근 5개년도 12월 결산법인의 시장별 배당금 지급 현황 (한국예탁결제원 제공)

지난해 현금배당을 실시한 상장사는 전년 대비 62개사 늘어난 1155개사였지만, 배당금 총액은 4조2197억원(12.1%) 감소한 30조5630억원으로 나타났다.

한국예탁결제원은 2021년도 12월 결산법인이 실시한 현금배당(주식·현금 동시배당 포함)을 분석한 결과 이같은 수치를 도출했다고 31일 밝혔다.

유가증권시장(코스피) 주가 지수는 전년 대비 3.6% 상승했지만 배당금은 14.1% 감소했다. 해당 시장 법인 568개사의 배당금은 28조3733억원이었다. 

코스닥시장 주가 지수는 전년 대비 6.8% 증가했고, 배당금은 그보다 많은 24.8% 늘었다. 해당 시장 법인 587개사의 배당금은 2조1897억원이었다.

배당금을 가장 많이 지급한 업종은 지주회사 4조2681억원(14%), 반도체 제조업 4조2427억원(13.9%), 자동차용 엔진 및 자동차 제조업 2조2440억원(7.3%), 증권중개업 1조3117억원(4.3%) 순이었다.

시장별로 주주에게 가장 많이 배당한 기업은 유가증권시장에서는 삼성전자 2조4530억원, 코스닥시장에서는 LX세미콘 878억원이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주주 배당액 상위 10개사가 10조2599억원을 배당했는데, 이는 해당 시장 배당총액(28조3733억원)의 36.2%를 차지한다.

코스닥시장의 주주 배당액 상위 10개사는 해당 시장 배당총액(2조1897억원)의 17.6%인 3853억원을 배당했다.

투자자 유형별로는 국내법인이 11조7041억원(38.3%)으로 가장 높은 비율을 차지했고, 외국인 9조9399억원(32.5%), 국내 개인 8조9190억원(29.2%) 순으로 나타났다.

국내법인 및 외국인의 배당금이 각각 1조40억원, 4조1950억원 감소한 반면 국내 개인의 배당금은 9793억원 증가했다.

투자자 연령대별로는 50대가 2조8564억원(32%)으로 가장 많았고, 60대 2조1082억원(23.6%), 40대 1조6701억원(18.7%) 순이었다.

또한 외국인 주주에게 배당금을 지급한 회사는 1154개사로 전년 대비 64개사 증가했으며, 배당금 총액은 전년 대비 4조1950억원(29.7%) 감소한 9조9399억원으로 나타났다.

 

[Queen 김정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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