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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채무 819조→939조" … GDP 대비 국채 비율 42.4%→45.6%
"국가채무 819조→939조" … GDP 대비 국채 비율 42.4%→45.6%
  • 김정현 기자
  • 승인 2022.06.01 09:2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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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원 전경
감사원 전경

중앙정부 기준으로 지난해 국가채무가 전년도에 비해 120조원 가까이 증가한 것으로 31일 확인됐다. 국내총생산(GDP) 대비 국가채무 비율은 3.2%포인트(p) 늘었다.

감사원이 이날 국회에 제출한 정부 2021회계연도 '국가결산 검사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국가채무는 939조1000억원으로 집계됐다. 이전 연도(819조2000억원) 대비 119조9000억원 늘어난 수치다.

GDP 대비 국가채무 비율은 45.6%로 전년(42.4%)보다 3.2%p 증가했다.

감사원은 국채 증가의 주된 요인으로 적자보전(일반회계) 85조6000억원, 서민주택 자금 등에 대한 지원 증가 31조8000억원 등을 꼽았다.

감사원이 재무제표를 검사한 결과 국가자산은 2866조원, 부채는 2195조3000억원으로 집계됐다. 순자산은 670조7000억원이다.

감사원은 지난 1년동안 총 156개 국가기관에 대해 감사를 진행한 결과 총 1558건의 위법·부당사항이 확인됐다고 밝혔다. 세부적으로는 제도운영상 개선 등의 방안 마련을 주문한 것이 704건, 비위관련자에 대한 징계 등을 요구한 건이 101건, 고발·수사를 요청한 것이 37건이었다.

'국가결산 검사보고서'는 감사원이 2021회계연도 세입·세출 결산과 재무제표, 성과보고서에 대한 검사결과와 국가기관 등에 대한 감사 결과를 수록한 것이다.

 

[Queen 김정현 기자] 사진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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