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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농정 뉴스] 농촌진흥청,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서울우유협동조합
[오늘의 농정 뉴스] 농촌진흥청,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서울우유협동조합
  • 김도형 기자
  • 승인 2022.06.03 07:3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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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촌진흥청, 축산현장 중심 폭염 대비 기술 지원 추진]

-철저한 고온기 대비로 가축을 지키자!:①고온기 종합기술지원

# 기상청에 따르면 우리나라 평균 폭염일수는 1980년대 8.2일에서 2010년대에는 15.4일로 늘었다. 가축은 고온 환경에서 체온 조절을 위해 호흡수가 증가하고, 사료 먹는 양이 준다. 또한 체내대사 불균형, 번식 장애, 면역력 감소 등이 나타나며 심하면 죽는다.

# 낮 최고기온이 40도를 넘어서는 기록적인 폭염이 발생했던 2018년, 피해 가축 수는 907만 8,000마리에 달했다. 이와 같은 피해가 반복되지 않도록 축산농가는 여름이면 더위와 사투를 벌이고 있다.
 
농촌진흥청은 폭염으로 인한 가축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철저한 고온기 대비로 가축을 지키자’라는 주제로 3회(①고온기 종합기술지원 추진 ②돼지‧닭 ③한우‧젖소)에 걸쳐 고온기 가축 사양 및 축사 환경 관리 방안을 소개한다.

농촌진흥청(청장 조재호)은 폭염 대비 현장 기술지원단 운영, 가축사육 기상정보시스템 개선, 폭염 대비 기술서 및 안내서 제작‧보급 등 ‘고온기 종합기술지원’을 추진해 축산농가의 폭염 대응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국립축산과학원은 지방농촌진흥기관(도원∙시군센터)과 합동으로 현장 기술지원단을 구성해 6월부터 8월까지 지원활동에 나선다.
 
폭염 피해가 가장 우려되는 7월 4일부터 8월 12일까지를 ‘중점 기술지원 기간’으로 정하고, 가축 피해 우려 지역 농가와 시범 및 실증농가를 방문해 개선점을 파악한 뒤 해결 방안을 제시할 예정이다. 
 
지난해 129 농가를 대상으로 진행된 종합기술지원 결과, 주요 개선점으로 송풍팬 각도 조절 및 축사 주변 정리를 통한 환기량 개선, 사료 급여 횟수 및 급여 시간 조정으로 사료 섭취량 개선, 그늘막 설치 및 지붕 위 물 뿌리기로 축사 내부 복사열 차단 등이 꼽혔다. 

폭염 발생에 미리 대비할 수 있도록 한우, 젖소, 돼지, 닭 등 가축 더위 지수(THI)* 예측 정보와 고온기 사양관리 요령을 제공하는 ‘가축사육기상정보시스템’을 개선했다. 
  
* 온도와 습도에 따라 가축이 실제로 체감하는 스트레스를 수치화한 지수. ‘양호’부터 ‘폐사’까지 5단계로 위험도를 나누고 있음.
 
가축 더위 지수 단계에 따라 생산성 변화 수준을 알려주는 상태 창과 고온기 사양관리 대표 기술을 설명하는 화면을 개설했다.
 
위험 단계가 예상되는 날 아침 휴대전화로 경보 알림을 받으려면‘축사로(http://chuksaro.nias.go.kr)’ 회원가입 화면에서 신청하면 된다.

축산농가에서 폭염 대응 기술을 활용할 수 있도록 ‘고온기 가축 피해 예방 및 축사환경관리 핵심기술서’와 ‘여름철 사양관리 및 위생관리 이렇게’ 안내서를 만들어 보급한다.
 
핵심 기술서에는 주요 축종 외에도 염소, 사슴, 말 등 기타 축종의 고온기 관리 기술도 함께 담았다. 이 자료는 국립축산과학원 누리집(http://www.nias.go.kr)에서 내려받아 볼 수 있다.

농촌진흥청 박범영 국립축산과학원장은 “여름이 길어지고, 폭염일수가 늘어나는 등 갈수록 축산농가의 폭염 대응에 대한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라며, “고온기에 철저한 사전 대비로 가축 피해를 최소화하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가락시장 수산물 물가와 수급동향 점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김춘진 사장(우측), 서울시농수산식품공사 문영표 사장(좌측)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김춘진 사장(우측), 서울시농수산식품공사 문영표 사장(좌측)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김춘진 사장은 2일 문영표 서울시농수산식품공사 사장을 만나 저탄소 식생활 문화 캠페인 ‘코리아 그린푸드 데이’에 대해 설명하고 ESG경영 실천과 농수산물 유통 활성화 등에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이어, 서울 송파구 소재 가락시장 가락몰을 찾아 상인들의 애로사항을 경청한 뒤, 주요 수산물의 가격 및 수급 동향 등 장바구니 물가를 점검했다.

이번 방문은 공사가 올해 처음 해양수산부의 수산물 물가실태조사 수행기관으로 선정됨에 따라 수산물 소매가격조사 현장을 직접 살피며 현장의 목소리를 듣고자 이뤄졌다.

공사는 수산물 수매·비축 품목인 명태, 고등어, 갈치 등 대중성 어종 6종을 포함한 16개 품목의 소매가격을 전통시장, 대형유통업체 등 19개 지역 45개소에서 매일 조사하여 정부의 수산물 가격 안정사업과 소비자의 알뜰 구매를 지원하고 있다.

김사장은 “정확하고 신속한 현장 물가 조사는 농수산식품의 선제적 수급관리와 대국민 신뢰제고를 위해 반드시 필요하다”며, “국민의 밥상 물가 안정을 위해 현장에서 최선을 다해 줄 것”을 당부했다.

 

 

 

 

[서울우유협동조합, 떠먹는 요거트 ‘요하임’ 無라벨 리뉴얼 출시]

 

-‘6월 5일 ‘환경의 날’ 맞아 ‘제로 웨이스트 챌린지’를 통한 ESG중심 경영 강화 나서
- 학교급식 납품하며 환경 보호를 위한 고객 건의 반영, 지속가능한 친환경 가치 전파

서울우유협동조합(조합장 문진섭)은 떠먹는 요거트 ‘요하임’을 무라벨 제품으로 리뉴얼 출시한다고 밝혔다.

서울우유협동조합은 과대포장 및 일회용품 사용을 줄이는 ‘제로 웨이스트 챌린지(Zero Waste Challenge)’를 통해 ESG중심 경영을 강화할 방침이다.

서울우유는 ‘요하임’의 기존 용기 측면에 부착했던 비닐 라벨을 전면 제거하고 제품명과 유통기한 등 제품 정보는 리드 상단에 각인한다. 또한 무라벨 리뉴얼을 통해 분리수거 재활용을 편의성을 높이는 한편 연간 약 13톤의 플라스틱 저감 효과가 예상된다.

서울우유협동조합 이규정 브랜드전략본부장은 “요하임은 유치원, 초중고교 등 학교급식으로 납품하는 대표 제품이다. 그동안 일부 유치원과 고등학교로부터 환경 보호와 기후 위기에 대한 고객 건의가 있었고 내부 논의 끝에 피드백을 적극 반영했다”며 “요하임 전 제품은 모두 무라벨로 리뉴얼되며 앞으로도 서울우유는 ESG중심 경영 실천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통해 지속가능한 친환경 가치를 전파할 것”이라고 말했다. 

[Queen 김도형기자, 사진 해당기관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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