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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수입차 판매 2만3512대, 전년比 2.4%↓… 1위 벤츠 · 2위 BMW
5월 수입차 판매 2만3512대, 전년比 2.4%↓… 1위 벤츠 · 2위 BMW
  • 김정현 기자
  • 승인 2022.06.07 1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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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량용 반도체 부족 현상이 지속하는 가운데 지난달 수입차 판매량이 전년 대비 소폭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월간 판매량 1위는 메르세데스-벤츠가 차지했다. 

7일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에 따르면 5월 수입 승용차 신규 등록 대수는 2만3512대를 기록했다. 이는 전년 동월 대비 2.4% 감소한 수준이다. 다만 전월 대비로는 1.9% 증가했다.

브랜드별로는 메르세데스-벤츠가 7388대로 가장 많이 팔렸고, BMW는 6402대로 뒤를 이었다. 이어 아우디 1865대, 폭스바겐 1182대, 미니 1087대, 볼보 1015대, 포르쉐 702대, 지프 591대, 링컨 582대, 토요타 480대, 포드 456대, 쉐보레 418대, 렉서스 391대, 혼다 265대, 폴스타 150대, 랜드로버 144대, 푸조 100대, 벤틀리 75대, 캐딜락 70대, 마세라티 65대, 람보르기니 30대, 재규어 24대, 롤스로이스 22대, DS 8대 등이다. 

국가별로는 유럽 브랜드가 전체 판매량의 86.2%인 2만259대로 집계됐다. 이어 미국 2117대(9.0%), 일본 1136대(4.8%) 순으로 나타났다. 

연료별로는 가솔린이 전체의 48.7%인 1만1456대로 가장 많았고, 하이브리드는 7014대(29.8%)로 뒤를 이었다. 디젤은 3101대(13.2%), 플러그인하이브리드 891대(3.8%), 전기는 1050대(4.5%)로 집계됐다.

배기량별 등록대수는 2000cc 미만이 1만4771대(62.8%)로 가장 많았다. 2000cc~3000cc 미만은 6123대(26.0%), 3,000cc~4,000cc 미만 1224대(5.2%), 4000cc 이상은 344대(1.5%), 기타(전기차)는 1050대(4.5%)로 나타났다.

구매유형별로는 2만3512대 중 개인 구매가 1만4027대(59.7%), 법인구매는 9485대(40.3%)로 집계됐다. 개인구매의 지역별 등록은 경기 4562대(32.5%), 서울 3016대(21.5%), 인천 818대(5.8%) 순이고, 법인구매의 지역별 등록은 인천 3339대(35.2%), 부산 2040대(21.5%), 대구 1192대(12.6%) 순이다.

5월 베스트셀링 모델은 메르세데스-벤츠 E 350 4MATIC(2010대), 메르세데스-벤츠 E 250(1329대), BMW 520(1028대) 등이다.

임한규 KAIDA 부회장은 "지난달 수입 승용차 신규 등록은 반도체 공급난에 따른 전반적인 물량 부족이 지속되는 가운데 전월과 비슷한 수치를 기록했다"고 했다. 

 

[Queen 김정현 기자] 사진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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