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순창 소재 용궐산이 강천산에 이은 지역 대표 관광지로 떠오르고 있는 가운데 용궐산 자연휴양림이 9일 개장했다.
용궐산 자연휴양림은 지난 2017년부터 2021년까지 사업비 64억원을 투입해 조성됐다. 총 163㏊의 면적에 편백나무 등 수목 20만본을 식재했고 곳곳에는 정자와 쉼터 등 휴식 공간이 조성돼 있다.
주요 시설로는 편의와 체험을 위한 산림휴양관, 용궐산 하늘길, 숲속야영장 등이 있다.
용궐산은 최근 등산 마니아들 사이에서 ‘핫 플레이스’로 불리는 곳이다. 용궐산 하늘길에서 바라보는 섬진강 전경은 단순한 ‘아름다움’을 넘어선다.
올해 순창군은 사업비 10억원을 더 투입해 비룡정까지 등산로를 추가로 연결, 총 거리 1㎞에 달하는 ‘용’의 모습을 구현한 하늘길을 만들 예정이다. 또 이미 조성된 산림휴양관에 백두대간 전시실도 만들 계획이다.
순창군 관계자는 “앞으로 용궐산 자연휴양림이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산림문화 휴양공간이 되도록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Queen 김경은 기자]
저작권자 © Queen 이코노미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