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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외국인 주식 1.6조원 순매도 … 1월부터 5개월 연속 '팔자'
5월 외국인 주식 1.6조원 순매도 … 1월부터 5개월 연속 '팔자'
  • 김정현 기자
  • 승인 2022.06.13 10:2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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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5월에도 외국인은 국내 주식시장에서 1조6000억원을 순매도했다. 

13일 금융감독원이 공개한 '2022년 5월 외국인 증권투자 동향' 자료에 따르면, 외국인은 지난달 상장주식 총 1조6140억원을 순매도했다.

유가증권시장(코스피시장)에서 1조2860억원, 코스닥시장에서 3280억원을 팔아치웠다.

전월(5조2940억원)과 비교해 순매도 규모는 줄었지만 외국인의 매도 우위는 올해 1월부터 5개월 연속 계속됐다.

외국인은 지난 1월 상장주식을 1조6770억원 순매도했으며 2월(2조5800억원)과 3월(4조8660억원)에도 순매도세를 나타냈다.

지난달 말 기준 외국인의 상장주식 보유잔액은 전월보다 3650억원 감소한 695조5870억원으로 파악됐다.

전체 시가총액의 26.8%를 차지하는 규모다.

보유잔액은 지난 4월 2020년 11월 이후 17개월 만에 600조원대로 내려온 바 있다.

국가별로 보면 미국이 1조1060억원으로 순매도 규모가 가장 컸다.

이어 아일랜드(4960억원) 네덜란드(4100억원) 홍콩(3740억원) 등 순이었다.

상장주식 보유잔액도 미국이 283조9320억원(40.8%)으로 가장 많았다.

영국(58조3830억원·8.4%)과 룩셈부르크(45조5550억원·6.5%) 싱가포르(45조610억원·6.5%) 등이 미국 뒤를 이었다.

일본(16조540억원·2.3%)과 중국(15조1270억원·2.2%)은 각각 9위와 10위였다.

외국인은 지난달 상장채권에는 총 1조3700억원을 순투자했다. 6조4550억원을 순매수했고 5조850억원을 만기상환했다.

국채는 1조3600억원을 순투자했으며 통안채는 3090억원을 순회수했다.

지난달 상장채권 보유잔액은 전월보다 2조6070억원 늘어난 225조8290억원으로 집계됐다.

금감원은 "상장채권은 2021년 1월 순투자로 전환한 이후 순투자를 유지하고 있다"며 "보유잔액도 2021년 1월 이후 역대 최고치 경신을 지속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Queen 김정현 기자] 사진 금융감독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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