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24-03-29 08:10 (금)
 실시간뉴스
[세계테마기행] 와일드 어드벤처, 캄차카 여행 - ‘하늘 아래 첫 동네’ 3부
[세계테마기행] 와일드 어드벤처, 캄차카 여행 - ‘하늘 아래 첫 동네’ 3부
  • 김경은 기자
  • 승인 2022.06.22 16:0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가이저밸리, 아바친스키 화산, 쿠릴호수 여행
[세계테마기행] 와일드 어드벤처, 캄차카-‘하늘 아래 첫 동네’ 3부


이번주 (~6월24일) ‘세계테마기행’에서는 ‘하늘 아래 첫 동네 ’5부작이 방송된다.

 

높고 아득한 하늘 아래 사람들 발길 닿지 않은 은둔의 땅이 있다.

자연이 그린 수묵화의 절경, 중국 명산

오색 찬란한 문명을 간직한 페루

야생이 살아 숨 쉬는 캄차카

신화와 전설의 땅, 이탈리아

그리고 벼랑끝에서 만난 삶의 흔적, 중국 윈난까지

첩첩산중, 울창한 땅의 절경

그 눈부신 풍경을 품고 살아가는 이들을 만나러 간다.

 

오늘(6월 22일) EBS 1TV <세계테마기행>에서는 스페셜 ‘하늘 아래 첫 동네’ 3부에서는 ‘와일드 어드벤처, 캄차카’ 편이 방송된다. 이날은 남영호 탐험가가 큐레이터로 나선다.

 

하늘 아래 첫 동네 세 번째 여정은 물과 불의 땅으로 불리는 캄차카(Kamchatka)에서 시작된다. 첫 번째는 가이저밸리(Valley of Geysers). 뜨거운 물과 수증기가 주기적으로 분출되는 온천인 간헐천이 무려 2,000여 개나 모인 곳이다. 푸르른 산맥 곳곳에 퍼지는 하얀 수증기. 들어가자마자 뜨거운 열기가 온몸을 후끈 달아오르게 만든다. 평균 80~90도지만 100도가 넘는 간헐천도 많다는 곳. 발을 딛는 계곡마다 온통 온천수다.

이곳에서만 맛볼 수 있는 특별한 맛! 바로 온천수에 달걀을 삶아 먹는 것이라는데. 지구의 심장 박동 같은 대지의 숨결을 느껴본다. 이어서 도착한 곳은 아바친스키 화산(Avachinsky). 해발 2,741m 높이의 활화산이다. 1991년까지도 화산활동을 했다는 이 화산에서의 트레킹은 어떨까? 높은 고도로 정상에는 얼음이 가득하지만, 그 속은 뜨거운 용암으로 가득한 산. 너른 비경을 자랑하는 화산 정상에 올라본다.

캄차카에는 북방 퉁구스계의 소수민족인 에벤족(эвен. Even)의 마지막 유목민도 만나볼 수 있다. 헬기를 타고 가까스로 만난 에벤족 할아버지. 낯선 외지인도 정답 게 맞아주는데. 툰드라의 맛을 느낄 수 있는 순록 고기와 연어 알도 대접받는다.

캄차카에서의 마지막 여정은 쿠릴호수(Kurile Lake). 캄차카 화산군 남쪽 끝에 있는 약 약 77㎢의 거대한 호수이다. 이곳이 유명한 이유는 바로 자연 그대로 살아가는 곰과 연어 떼를 만날 수 있다는 것. 아무런 안전장치 없이 단 7~8m의 거리에서 살아 숨 쉬는 야생의 캄차카불곰(Kamhatka Brown Bear)을 만나볼 수 있다. 이곳은 사냥과 낚시가 금지되어 있고, 연어가 많아 곰이 사람을 해치는 것이 극히 드물다고 한다.

새끼 곰을 기르기 위해 직접 사냥하는 어미 곰과 산란하기 위해 강을 건너는 연어 떼. 자연 속의 모성애를 생각해보게 하는 풍경이다. 그야말로 와일드 어드벤처, 캄차카에서 야생의 모험을 떠난다.

 

살아있는 체험기를 전달하는 여행 프로그램 EBS1 ‘세계테마기행’은 매주 월~금요일 오후 8시 40분 방송된다.

[Queen 김경은기자] 사진제공 = EBS 세계테마기행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