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24-03-29 23:15 (금)
 실시간뉴스
전북 아파트 매매가, 전주 대비 0.09% 올라…9주째 전국서 가장 높은 상승률
전북 아파트 매매가, 전주 대비 0.09% 올라…9주째 전국서 가장 높은 상승률
  • 김경은 기자
  • 승인 2022.06.22 20:3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전북 군산시 일대. 


전북 군산 매매가격과 전셋값이 가파르게 오르는 가운데 상승장이 투기 수요 때문이라는 지적이 나온다.

22일 한국부동산원 주간 아파트 가격동향에 따르면 6월 2주(13일) 전북 아파트 매매 가격은 전주보다 0.09% 올라 9주째 전국에서 가장 높은 상승률을 이어갔다.

군산(0.13%)은 개발 호재가 있는 중저가 위주로, 전주(0.10%)는 평화동과 효자동 위주로 아파트값이 올랐다.

전셋값도 상승세다. 전북 전셋값은 같은 기간 0.10% 올랐다. 전주는 0.10%, 군산은 0.21% 올랐다.

특히 군산의 매매·전세가격 상승이 눈에 띄는 가운데 일각에서는 가격을 밀어 올리는 원인이 실거주자의 거래가 아닌 투기세력 때문이라는 지적이 나온다.

실제 지난주 군산 신역세권 A 아파트 분양현장에는 60여 개의 미계약 세대를 분양받기 위해 1500명이 넘는 인파가 몰린 것으로 알려졌다.

타지역에서 '떴다방'(이동식 중개업소)까지 몰려와 추쳠표에 수백만원의 프리미엄을 제시하는 일까지 벌어진 것으로 전해졌다.

부동산 업계에서는 금리 상승 등 여파로 하락세가 확산하면 피해를 볼 수 있다며 신중한 접근을 당부하고 있다.

 

[Queen 김경은 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